금일 현대공업은 5일 장마감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99%(2090원) 오른 9060원에 상한가로 마감되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전 세계 친환경차 부문에서 약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연구원이 SNE리서치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7월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6만707대를 팔아 판매량 기준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 4만8570대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수소전기차의 경우 올해 7월까지 2879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08대를 판매한 데 비하면 59%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투싼 하이브리드를 이달 출시합니다. 현대차가 준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전계약 첫날 5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반응도 뜨겁습니다. 자동차 내장재 전문업체 현대공업은 신형 투싼에 주요 내장재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대공업은 차세대 베스트셀링 SUV인 신형 투싼에 적용될 시트패드와 암레스트 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고,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현대공업은 전기·수소차 등 트렌드를 주도할 넥소, 아이오닉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부품 공급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이 더해지면 추가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대차는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는 중형급 전기차 '아이오닉5'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500㎞에 육박하는 국내 첫 패밀리카이면서 보조금을 받았을 때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대공업은 2019년 매출액 1667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매출은 5.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숩나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하위 50%, 상위 3%에 해당됩니다. 현대공업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18년에는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15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대공업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5억원으로 2018년 8억원보다 7억원(87.5%) 증가했습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6.8%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은 오는 지난 9월 15일 출시 예정인 신형 투싼에 주요 내장재 부품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공업은 차세대 베스트셀링 SUV인 신형 투싼에 적용될 시트패드와 암레스트 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고,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향후 6년간 총 852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연간 생산규모는 총 20만대, 142억원 수준이다. 현재 본격 양산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35억원의 매출은 우선 확보됐습니다.
현대공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력 품목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며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신형 투싼과 쏘렌토 등 SUV 라인업 확대는 물론 GV80, G80을 필두로 제네시스 프리미엄 차종에 대한 수주 강세 속에 내수 시장에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향후 전기·수소차 등 트렌드를 주도할 넥소, 아이오닉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부품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이 더해지면 추가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투싼은 지난 2004년 출시 이래 전세계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하고 있는 현대차의 주력 SUV 차종입니다. 2015년 3세대 모델 이후 5년만에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