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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ATOM 코인 시세 전망 호재

그들의경제 2021. 3. 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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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코인(Cosmos Coin) 또는 간략히 코스모스(Cosmos)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을 위한 암호화폐이입니다. 코스모스체인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여러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로 연결해 마치 블록체인 인터넷(internet of blockchain)처럼 상호 연계되어 작동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는 존(zone)이라고 불리는 여러 개의 독립적인 병렬 블록체인들로 구성됩니다. 각각의 존은 텐더민트 비잔틴 장애 허용(TBFT; Tendermint Byzantine Fault Tolerant) 합의 알고리즘으로 작동하고, 코스모스 허브는 각각의 존들을 연결하는 기간망으로 작동합니다. 코스모스체인을 개발한 회사는 텐더민트(Tendermint)이고, 창시자는 한국계 미국인인 재 권(Jae Kwon, 권용재)입니다.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분야 프로젝트입니다. 독립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표방합니다. 반면 지금 대부분의 블록체인들은 상호운용성 없이 별개로 존재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을 쓸 수 없는 것도 상호운용성이 없어서입니다. 또한,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경우, PoW 방식의 에너지 비효율, 거래량 처리 등 확장성의 한계, 미성숙한 거버넌스 등의 결함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외에도 암호화폐의 상호운용을 위해 제 3자인 거래소에서 거래를 승인받고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거래소의 보안이 취약한 문제도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수천 개의 블록체인을 확장성과 보안성이 보장된 방식으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코스모스는 허브와 존(Hubs and Zones)이라는 두 종류의 블록체인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존은 서로 다른 각각의 블록체인이며 허브는 존을 함께 연결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블록체인입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허브와 존들은 블록체인 간 통신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통신합니다. 토큰들은 존들 간 거래소의 유동성 없이 허브를 통과하여 하나의 존에서 다른 존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전송될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허브는 각 존이 보유한 토큰 총액을 추적하며, 누구든지 코스모스 허브에 새로운 존을 연결할 수 있어 새로운 블록체인과도 호환성을 가집니다.

이를 위해 코스모스는 블록체인을 쉽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텐더민트 코어와 코스모스 SDK로 블록체인을 강력하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IBC 프로토콜과 페그존을 통해 다른 종류의 블록체인들이 서로 가치(토큰)와 데이터를 거래하는 동시에 자체 블록체인의 권한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 코스모스는 수평적 및 수직적 확장성 솔루션을 통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 수백만 명의 사용자로 확장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코스모스는 제품이 아니라 모듈형, 적응형, 상호교환이 가능한 도구 세트를 기반으로 구성된 생태계입니다. 2017년 4월 코스모스코인은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Coinone)을 통하여 ICO를 진행하여, 불과 1분 만에 펀딩 목표 금액인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투자 자금으로 모금 완료했습니다.

재 권(Jae Kwon)은 코스모스코인(Cosmos Coin)의 창시자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식 이름은 권용재입니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그는, 작업증명방식(PoW)의 결점인 나씽 앳 스테이크(Nothing at Stake)를 악용한 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텐더민트(Tendermint) 합의 알고리즘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블록체인 업계의 유명 인사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지금도 텐더민트를 개선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개발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그는 스위스 추크의 인터체인 재단(Interchain Foundation)에서 이사직을 맡아 코스모스(Cosmos)의 비전을 홍보하고 퍼블릭 블록체인의 상호 운용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2세대 이더리움, 3세대 이오스, 카르다노(에이다), 테조스, 네오 등 퍼블릭 블록체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1세대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은 2008년에 만들어진 P2P (peer-to-peer) 디지털 통화입니다. PoW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블록체인 상에서 운영되는 최초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당시 이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코드베이스를 포킹하거나 그 위에 바로 구축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코드베이스는 매우 단일화되어 있었고, 네트워킹, 합의 및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세 가지 층 모두가 혼재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스크립팅 언어는 제한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지도 않았습니다.

2014년 비탈릭 부테린은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비트코인과는 차별화된 모든 종류의 프로그램을 배포할 수 있는 단일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을 내놓았습니다. 이더리움은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이라는 가상 머신으로 전환함으로써 이를 달성했습니다. 이 가상 머신은 개발자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배포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을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접근법으로 인해 수천 명의 개발자가 디앱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EVM에 새로운 기능이 필요한 디앱의 경우 이더리움 플랫폼의 거버넌스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합니다. 즉,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의 형태로 사용자 맞춤형 로직을 배포할 수 있는 가상 머신 블록체인을 제공하여 디앱 개발을 단순화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자체 개발을 단순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은 포크하기가 어렵고,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작하기 어려운 모놀리식 기술 스택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문제점은 이더리움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용 사례에 맞는 단일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는 모든 블록체인에 적용됩니다. 즉, 현재 블록체인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블록체인이 기존 블록체인과 상호 운용이 불가능하며, 심지어 암호화폐들 자체 간에도 상호 운용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각 화폐는 자체 블록체인과 자체 커뮤니티를 가지면서 지나치게 독립적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모스가 탄생한 것 입니다. 코스모스의 비전은 개발자들이 서로 소통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블록체인을 만듦으로 블록체인 간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것 입니다. 최종 목표는 분산된 방식으로 서로 통신할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만드는 것 입니다. 코스모스를 이용하면 블록체인들은 자신의 블록체인에 대한 권한을 가질 수 있고, 트랜잭션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생태계의 다른 블록체인과 통신할 수 있어 다양한 사용 사례에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텐더민트, 코스모스SDK 및 IBC 프로토콜과 같은 오픈 소스 도구 세트를 통해 사람들이 맞춤식, 안전성, 확장성 및 상호 운용 가능한 블록체인 디앱을 신속하게 구축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최근까지 블록체인을 구축하려면 처음부터 3개의 층(P2P 네트워킹 층, 합의 층, 애플리케이션 층)을 모두 구축해야 했습니다. 텐더민트 코어는 이 3개의 층 중에서 P2P 네트워킹 층과 합의 층을 일반 엔진으로 묶어 개발자가 복잡한 기본 프로토콜이 아닌 디앱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입니다. 즉, 텐더민트 코어는 두 개의 층, 즉 합의 층과 P2P 네트워킹 층으로 구성된 프로토콜입니다. 결과적으로 텐더민트는 수백 시간의 개발 시간을 절약하게 합니다. 텐더민트의 유용함은 사용자보다는 디앱 개발자에게 작용합니다. 또, 텐더민트는 텐더민트 코어 엔진 내에서 사용되는 비잔틴 장애 허용(BFT) 합의 알고리즘의 이름으로도 사용됩니다. 텐더민트 코어 엔진은 ABCI(Application Blockchain Interface)라는 프로토콜에 의해 애플리케이션 층에 연결됩니다. 이 프로토콜은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래핑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이 그들의 필요에 맞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코스모스는 허브와 존(Hubs and Zones)이라는 두 종류의 블록체인을 가진 모듈형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존은 서로 다른 각각의 블록체인이며 허브는 존을 함께 연결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블록체인입니다. 기본적으로 코스모스 허브는 ‘존(zone)’이라고 부르는 여러 독립된 블록체인들을 관리합니다. 존이 허브와 IBC 연결을 생성하면, 연결된 다른 모든 존에 자동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각각의 존은 제한된 허브 세트와 제한된 수의 연결만 설정하면 됩니다. 존들은 최근의 블록 커밋들을 끊임없이 허브로 전송하며, 허브는 이를 통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합니다. 마찬가지로, 각 존도 허브의 상태를 제공받습니다. 존들은 정보의 송신과 수신의 증거를 포스팅함으로 정보의 패킷들을 교환합니다. 허브는 또한 존의 이중 지출을 방지합니다. 즉, 존이 허브로부터 토큰을 받을 때, 이 토큰의 존과 허브만 신뢰하면 됩니다.

코스모스 허브는 다중 자산 분장원장으로써 내부 토큰인 아톰을 가집니다. 아톰은 코스모스 허브의 유일한 지분 토큰으로, 아톰의 보유자가 투표, 검증 또는 다른 검증자들에게 위임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Denial-of-Service Attack을 예방하기 위해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기 위해 아톰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2019년 2월 19일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Coinone)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스모스체인의 아톰(ATOM)을 상장했습니다. 코인원은 아톰의 거래를 3월 중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모스는 아톰에 이은 두 번째 토큰인 포톤(PHOTON)을 발행합니다. 포톤은 현재 코드명으로 추후에 바뀔 수 있습니다. 이 코드명은 가시광선을 빠른 속도로 전달하는 에너지의 이산형 패킷(discrete packet) 기본 입자인 ‘포톤’에서 가져왔습니다. 포톤은 코스모스 허브의 두 번째 고유 토큰이자 수수료 지불을 위해 사용되는 수수료 토큰입니다. 아톰보다는 더 높은 통화유통속도(money velocity)와 유동성을 가진 토큰이 될 것입니다. 포튼은 이더리움 계정 상태(account state)의 하드스푼(hard-spoon)을 통해 분배될 것이며 이더민트 존(Ethermint Zone)의 고유 토큰입니다. 포톤의 블록보상은 시간당 500 포톤으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점진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은 0에 수렴할 것입니다. 코스모스 허브 거버넌스를 통해 이더(ETH) 보유자들에게 1:1 비율로 포톤토큰을 하드스푼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2019년 1월, 코스모스의 소프트웨어가 기능 완성(feature complete)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코스모스 허브의 론칭을 앞두고 아톰(ATOM)보유자는 메인넷에서 본인의 아톰을 검증인에게 위임하고 거버넌스 제안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집니다. 위임자들의 선택이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 입니다. 론칭 초기 아톰 송금 기능은 프로토콜 레벨에서 비활성화될 것이며, 추후 하드포크를 통해 활성화될 것 입니다. 아톰을 위임하는 것은 큰 리스크가 존재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한번 검증자에게 위임된 아톰은 일정기간 동안 묶이게 되며, 스테이킹 기간 동안 검증자의 실수로 슬래싱(아톰 삭감)이 발생하는 경우 위임자의 아톰도 함께 삭감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임자들은 검증자들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위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루나민트는 코스모스코인(Cosmos Coin)이 운영하는 코스모스 아카데미의 로컬 파트너입니다. 루나민트는 코스모스 블록체인 검증인(Validator) 운영과 디앱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코스모스/텐더민트 팀 소속이 아니라 독립적인 블록체인 기업입니다. 루나민트는 코스모스 테스트넷 초기부터 검증인을 운영해오며, 국내에 코스모스 자료 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모스 모바일 지갑인 루나그램(Lunagram)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루나그램은 텔레그램 오픈소스 클라이언트를 기반으로 한 메신저-지갑이며 코스모스의 상호호환성 프로토콜 IBC(Interblockchain Protocol)을 통한 인터체인 호환성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코스모스는 블록체인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연결된 블록체인의 생태계를 제공하여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것과 같이 "느리고, 비싸고, 확장이 어려우며 환경적으로 유해한" 작업 증명 프로토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다른 목표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해체하는 모듈형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개발자들에게 좀 덜 복잡하고 덜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해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블록체인 통신(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프로토콜은 업계에서의 단편화를 방지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 업계가 서로 통신하는 것을 보다 쉽게 해줍니다.

코스모스의 기원은 네트워크의 핵심 기여자인 텐더민트(Tendermint)가 설립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6년, 코스모스의 백서가 발간되었고 이듬해에는 토큰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ATOM 토큰은 하이브리드 지분 증명 알고리즘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이들은 프로젝트의 플래그십 블록체인인 코스모스 허브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가상화폐는 네트워크 거버넌스에서도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일부 암호화 산업의 주요 우려 사항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보여지는 단편화 수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수백 개가 존재하지만, 그들 중 매우 적은 수가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코스모스는 "Blockchain 3.0"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그 목표는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의 보장에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코스모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모듈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존재하는 코드들을 사용하여 네트워크를 쉽게 빌드하도록 해줍니다. 장기적 목표는 결과적으로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이 쉽게 구성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ATOM은 정확하게 260,906,513개가 공급되었습니다. 해당 글을 쓰는 시점에는 이 중 약 203,121,910개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상화폐는 채굴되지 않으며, 대신 스테이킹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7년 1월에 두 번의 개별 판매가 실시되었고, 그 해 4월에는 공공 판매가 있었습니다. 총 1600만 달러 정도를 조달했는데, 이것은 ATOM당 $0.10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토큰이 어디로 배분이 되었는지를 살펴보면, 약 80%는 투자자들에게 할당이 됐고, 나머지 20%는 두 회사가 나누어 가졌는데, 이 두 회사는 All In Bits와 Interchain Foundation입니다. 코스모스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데 사용되는 ASICs와 ATOM 토큰을 비교했습니다. 텐더민트 팀이 작성한 기술 논문에 따르면 "이 토큰은 네트워크에서 키퍼로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가상화된 하드웨어(경제 자본)의 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코스모스는 지분 증명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더 많은 양의 ATOM 토큰을 보유하는 유효성 검증기 노드가 거래를 확인하고 보상을 얻기 위해 선택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부정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판명된 노드는 불이익을 받습니다. 그리고 갖고 있는 토큰들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코스모스의 수량을 고려했을 때 이제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OKEx' 등 많은 주요 거래소들에서 코스모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금융 통화에서 거래 쌍을 찾을 수 있으며 여기에서 달러와 유로를 암호화폐로 변환하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체인 재단(ICF, Interchain Foundation)은 2017년 4월에 ICO로 아톰(ATOM) 토큰을 팔아 1700만 달러를 모았습니다. 재단은 이 돈으로 블록체인끼리 대화하는 시스템인 코스모스 네트워크(Cosmos network)를 개발했습니다. 아톰을 판매한 뒤 인터체인 재단은 아고릭 시스템즈(Agoric Systems Operating Company)나 텐더민트(Tendermint) 같은 개발사에 자금을 대고 프로젝트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블록체인 간 커뮤니케이션(IBC, 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프로토콜이었습니다. 코스모스의 사례는 2017년 ICO 열풍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한 가지에 관해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바로 보수적으로 재무를 관리한 회사들이 마케팅을 통해 고속 성장을 목표로 했던 회사보다 성과가 좋았다는 점 입니다.

텐더민트를 만든 인터체인 재단의 재 권 회장은 아톰이 일반적인 ICO와는 달리 자금을 모은 뒤에 배포됐다고 말했습니다. 토큰을 수령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경고문도 사용자들에게 여러 차례 보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별 탈 없이 토큰이 배포되었습니다. 인터체인 재단은 재무관리만 잘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데도 공을 들였고, 성과가 났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ICO 자금이 마케팅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톰은 바이낸스를 포함한 몇몇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지만, 상장 수수료를 내는 등 대가를 지불하고 억지로 코인을 ‘띄우는’ 행위는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이낸스가 검증자로 코스모스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대신 재단은 루가노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연구진을 후원하고, 아이리스넷(IRISnet)을 포함한 지역의 스타트업 세 곳에 투자했으며, 블록체인 관련 공공 정책 기관인 코인센터(Coin Center)에 돈을 기부했습니다. 또 비슷한 생각을 하는 회사들과 연결 고리를 공고히 하고, 코스모스에 기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보상을 지급했습니다. 해커톤 상금과 법률 비용을 치르는 데도 자금을 썼습니다. 코스모스가 궁극적으로 실험 단계를 벗어나 쓸모 있는 무언가가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 사례를 통해 암호화폐와 사업 모델을 분리해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2019년 코인데스크 조사에서 토큰으로 회사 설립과 운영 자금을 댄 회사 가운데 아직 규모를 축소하지 않은 몇 안 되는 회사 가운데 한 곳입니다. 텐더민트는 ICO보다 한참 전인 2014년에 설립했고, 올해 900만 달러를 벤처캐피털에서 투자받았다. 텐더민트의 생존은 아톰의 가격에 달리지 않았다. 인터체인 재단도 토큰을 장기적인 수입원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이낸스, 노드 인프라 제공사 블록디몬(Blockdaemon), 폴리체인 랩스(Polychain Labs), 바이슨 트레일스(Bison Trails) 등의 적극적인 참여자를 포함해 수십 개 업체가 코스모스의 주주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아톰을 유일한 사업 모델로 보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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