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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렉트로코어(electroCore)가 개발한 비침습적 VNS장비 ‘감마코어 사파이어 CV’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 긴급사용승인 소식에 동일 기술 의료기기를 보유한 리메드가 상승세입니다.

이 날 한 언론매체는 미 FDA가 최근 일렉트로코어가 개발한 비침습적 VNS장비 ‘감마코어 사파이어 CV’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VNS란 뇌에서 위장까지 거의 모든 신경이 모여 있는 신경다발인 미주신경을 자극해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이 기술이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일렉트로코어에 따르면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3%의 환자의 호흡이 개선됐으며, 86%의 환자는 폐활량이 증가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매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VNS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우울증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리메드는 최근 이명장애 및 퇴행성뇌질환 치료에 VNS를 활용하는 범부처 의료기기 개발사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리메드에 매수세가 몰리며 신테카바이오, 텔콘RF제약, 신풍제약 등과 함께 코로나19 관련주로 꼽히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리메드는 국내 최초이자 미국 일렉트로코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해 이 달 초 경두개 자기자극 치료기 ‘TMS’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국립병원을 포함해 약 250개의 병원에 납품한 리메드는 난치성 뇌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뇌졸중 치료에 대해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허가임상을 진행 중 입니다. 치매 치료는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차병원 등과 연구임상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섭식장애 등에 대해서도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 리메드 (30,850원 상승3550 13.0%)에 대해 잠시 미뤄졌을 뿐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높였습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메드가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올해 2분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출 공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에스테틱 부문 매출은 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6.9% 감소했습니다.

나 연구원은 다만 이달부터 엘러간의 코어근력강화 체형관리 의료기기 '쿨톤' 공급이 재개돼 하반기 에스테틱 부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에스테틱 부문 고성장은 내년부터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나 연구원은 리메드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TMS(경두개 자기자극 치료기기), NMS(신경 자기자극 치료기기)를 꼽았습니다. 뇌졸증과 치매 치료용 TMS는 국내 임상 진행 중 입니다. 다양한 뇌 질환 적응증으로 임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나 연구원은 리메드가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지난 7월 만성통증 치료용 NMS, 이달 우울증 치료용 TMS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두 2021년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리메드(302550)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지원하는 'TMS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TMS란 다양한 뇌질환을 비침습적 방식으로 치료하는 기술입니다. 지난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우울증 및 편두통 치료에 TMS가 사용되는 것을 허가한 뒤 국내 병원에서도 우울증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TMS 뇌자극 치료란 대상이 되는 뇌부위에 자극기를 두고 반복적인 자극으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리메드 관계자는 "대부분 병원에서 자극기를 놓을 때 의사의 경험에 의존해 위치를 찾는데 정확한 자극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과 환자가 움직이지 않아야 했다"며 "이번 사업은 이런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세계적으로 경두개자극장치(TMS) 자동화 기술이 제품화하는 시점에 맞춰 사업화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간 맞춤형 헬스케어와 지능형 로봇을 융합해 상품화와 시제품 개발, 상용화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모션 캡처 방식을 사용한 내비게이션 기술과 뇌자극 전용 로봇 기술 등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가톨릭대학 인천성모병원에서 기관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안전하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양대 연구팀과 뇌자극 작업에 최적인 Spherical 로봇을 설계·제작해 유효성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은현 리메드 대표는 "본 연구에서 개발되는 TMS 자동화 시스템으로 세계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시장 창출에 긍정적 영향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사업이 종료된 뒤부터 6년 내 약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정확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션 캡쳐 방식을 사용한 내비게이션 기술 및 자극하고자 하는 위치에 자극기를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또 환자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상해 환자의 불편함을 해결한다. 회사는 뇌자극 전용 로봇 기술을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에서 기관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임상실험을 안전하게 실증할 계획이고, 한양대 연구팀을 통해 뇌자극 작업에 최적인 로봇을 설계·제작하여 시연을 통해 유효성 실증을 목표로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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