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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와 LG화학이 손을 잡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협력체계의 구축과, 상업화 촉진에 나섭니다. 셀리드는 자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 의 개발 및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의 구축과 상업화 촉진을 위해 LG화학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공시 이후 셀리드의 주가는 30% 급등하여 주당 50,7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셀리드는 지난 4월 `AdCLD-Cov19`백신의 개발을 개시한 후, 연구용 `AdCLD-Cov19`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했습니다. 영장류 시험결과 괄목할 만한 수준의 항원특이적 항체반응과 생성된 항체의 매우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 중화능력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셀리드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4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신/변종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개발과제에 지원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임상에 진입시키고, 신·변종 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을 계속 개발해 최근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양사의 상호 업무협력 협약체결로,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을 통해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 19 백신의 신속한 개발 및 사업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 19 백신자체개발과 더불어 위탁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 19 퇴치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등 해외 제약사도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임상시험 중 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를 활용해 코로나19 항원 유전자를 인체 세포 내로 운반하는 방식의 백신입니다. LG화학은 대규모 백신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수주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을 통해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 B형간염 백신 '유박스' 로 세계보건기구(WHO) PQ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6년엔 5가 혼합백신 '유펜타' 로 두번째 WHO PQ 승인을 확보했습니다. 이 같은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인정받아 2017년과 2019년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각각 소아마비백신과 6가혼합백신 개발 과제에 대해 모두 5290만달러(620억원)의 지원금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 두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 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셀리드는 지난 8월 5일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4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변종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개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셀리드는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총 30개월간 최대 3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에 나섭니다. 1차년도에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임상에 진입시키고, 2~3차년도에는 신/변종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을 계속 개발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코로나19 예방백신에 대한 셀리드의 기술력과 개발가능성을 인정받은 증거”라며, “빠른 시일 내에 백신개발에 성공해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위축된 국가 경제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셀리드는 이와 함께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SK V1 타워에서 ‘바이러스 벡터 및 백신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세포유전차치료제 완제공장’에 이은 ‘바이러스 벡터 및 백신 공장’ 구축에도 돌입한 것이다. 코로나19 예방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상업용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셀리드의 ‘바이러스 벡터 및 백신 공장’ 은 총 면적 1812㎡ 규모로 약 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GMP 허가를 득한 후, 세포유전차치료제 완제공장과 함께 코로나19 예방백신과 BVAC-C 2b상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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