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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지원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가 올해 상반기 실적이 급상승하면서 코로나19 시대 대표 수혜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상당수 기업이 실적부진에 빠진 코로나19 시대에 알서포트가 성공신화를 만들고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중 끊임없는 기술투자가 꼽히고 있습니다. 알서포트 주가가 상승세 입니다. 6일 오후 알서포트 전 거래일보다 7.95%(1200원) 상승한 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알서포트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 259억 원과 영업이익 115억 원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4.2%, 영업이익은 273.2% 성장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58억 원)의 두 배에 이릅니다.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알서포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4.5%에 달합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모두 재택근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그동안 주력해온 원격지원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급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서형수 대표가 2001년 세운 알서포트는 설립 초기부터 원격지원 서비스에 집중해 원격제어 솔루션(리모트뷰), 원격지원 솔루션(리모트콜), 협업 솔루션(리모트미팅)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알서포트는 상반기 일본 등 해외에서 특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알서포트는 올해 상반기 189억 원의 해외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76억 원)보다 151.0% 증가했습니다. 알서포트의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사 매출의 73.2%에 해당합니다.

알서포트의 실적 급증은 장기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시장의 선택을 받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알서포트는 설립 이후부터 원격지원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다져와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과 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기반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업의 본질인 원격 기술을 중심으로 원격지원에서 원격제어와 원격접속, 원격회의(화상회의) 기술 개발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고, 특히 원격근무(재택근무), 원격회의 등의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확대된 관련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알서포트는 매년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이 급증한 올해 상반기도 매출의 21.1%인 52억 원을 연구개발에 썼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연구개발비 59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알서포트는 특히 최근 원격근무·재택근무 환경에 필요한 필수 기반 기술인 원격제어 인코딩 기술과 원격회의·화상회의 솔루션의 성능 향상 및 기능 확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사의 모든 솔루션을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웹 기반으로 바꿔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알서포트의 연구개발 투자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상위권인 특허 보유 규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7월 말 현재 한국, 일본, 미국에 98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알서포트는 기반 기술로 시장경쟁 우위를 확보해왔으며, 앞으로도 기반 기술을 특허화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알서포트(주)는 2001년 11월 원격지원, 원격제어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공급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2002년 1월 웹기반 PC원격지원 서비스를 개시하고, 4월에는 고객PC 원격지원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해 11월 원격제어기술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에 지정되었습니다. 2003년 10월 웹과 아이콘을 이용한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2014년 1월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습니다. 3월에는 NTT도코모와 합작회사 ‘모비도어즈(MobiDoors)’를 설립했다. 같은 해 6월 중소기업청에 의해 ‘2014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선정되었습니다. 2015년 6월 웹기반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RemoteMeeting)’ 베타를 출시했고, 8월에는 모비즌(Mobizen) 서비스가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2016년 4월 모바일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 '모비즌'을 통해 문화방송(MBC)의 20대 총선 개표방송을 지원했습니다.

알서포트(주)는 IT 서비스업 중 원격지원 서비스 사업에 주력하는 회사입니다. 원격지원 서비스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사람이나 장비를 연결하여 문제를 식별하고 처리하거나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알서포트는 세계 최초로 웹과 아이콘을 이용한 원격제어 시스템의 특허 기술을 상용화한 이래로 원격지원, 원격제어 기술 부문에서 세계 표준을 만들어왔습니다.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소프트웨어 서비스로는 원격제어(Remote Access), 원격지원(Remote Support), 협업(Remote Conference) 부문의 제품군이 있습니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시장 점유율에서 국내 1위, 일본 시장 1위, 아시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세계시장 5위(IDC Report, 20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회사로는 Rsupport K.K(Japan), Rsupport (China)Technologies, Rsupport Inc.(USA), 게임덕 주식회사 등이 있습니다. 2016년 6월 말 기준 알서포트(주)의 최대주주는 서형수 대표이사이며, 보유 지분은 29.7% 입니다.

한편, 알서포트(131370)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비대면 교육 활용, 강사 및 서포터즈 화상 솔루션 교육,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 생태계 조성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알서포트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자사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으로 원격교육과 화상회의, 온라인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화상 서비스 분야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리모트미팅’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 링크 하나만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대면 화상 솔루션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나 고령층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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