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업체인 KEC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버전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TMQSL다. KEC는 15일 전 거래일 보다 12.57%(225원) 오른 2천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에도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오는 20일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 자율 주행'(Full Self-Driving·FSD)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KEC는 디지털콕핏(저전력 금속산화물 반도체전계 트랜지스터) 승인을 받고 테슬라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입니다. KEC는 테슬라에 디지털콕핏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에 대해 승인을 획득하고 내년 초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EC는 지난 8월 테슬라 차량의 터치스크린에 장착되는 반도체를 내년 초부터 공급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12일 트위터를 통해 한정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 자율 주행 FDS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매체는 FDS 기능에 대해 교통신호와 정지 표시 제어기능에 교차로 회전 기능을 추가, 운전자의 감독하에 차선 변경, 고속도로 출구 찾기 등의 시스템 통합을 구현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KEC 외에도 핫스탬핑 등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엠에스오토텍 주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케이이씨(KEC)가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위한 터치스크린 부품(LV MOSFET, TVS) 공급 체결을 맺었습니다. 해당 부품은 내년 초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디지털 콕핏은 디지털 전장제품으로 구성된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디지털 차량 운전 장치를 부르는 말 입니다. 디지털 콕핏의 핵심인 터치스크린은 차량 상태 정보, 기능 제어, 네비게이션, 미디어, 공조시스템까지 차량의 주요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승인된 케이이씨의 차량용 부품 LV MOSFET은 테슬라 터치스크린 LCD의 과전압 보호(Over-voltage protection)와 과전류 보호(Over-current protection) 역할을 함으로써 순간적인 전류 흐름에 스파크가 발생되는 부분을 막아줍니다. 차량용 부품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 케이이씨 관계자는 "전장용은 내구성과 안정성 테스트 기준이 보다 엄격하고 고사양을 요구한다"며 "까다로운 테슬라 기준치에 통과해 승인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는 2025년까지 연간 500만대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미국, 중국에 이어 독일에 제3거점 공장을 2021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에 따라 케이이씨는 제품 공급의 꾸준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남규 케이이씨 사업본부 부사장은 "테슬라향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EC(케이이씨, 대표 황창섭)가 Low Voltage MOSFET (이하 LV MOSFET)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자동차 공조 시스템(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 HVAC)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현재 국내 굴지의 자동차 제조사에 공조기를 납품중인 협력사가 KEC의 LV MOSFET 제품 KFS70N06K을 승인을 완료했고, 나머지 주요 3사도 승인을 위한 검증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KEC는 국내 자동차 연간 생산 규모(2019년도 기준)의 80에 달하는 차량에 본 신제품의 판매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공조 시스템(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 HVAC)은 내연 기관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모두에 장착되며, 차량 내외부의 공기흐름과 냉각수의 순환을 이용하여 자동차 내부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KEC의 KFS70N06K 제품은 공조 시스템의 핵심부인 모터 구동부 (Blower Motor)에 적용되어 시스템 효율 향상에 기여합니다.
신제품 KFS70N06K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강화된 제품으로 전장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경쟁 제품 대비 안전동작 영역이 50 가량 확장되었고, 최대 175℃의 정격 온도를 만족함으로써 차량 내구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TO-247 패키지를 채용하여 방열 특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KEC 박남규 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 HVAC 모터 구동부에 사용되는 LV MOSFET 부품은 전량 외국산에 의존해 왔지만, 특성과 신뢰성이 높은 KEC의 신제품을 통해 국산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차량용 HVAC 시장 확대는, KEC의 전장 반도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이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KEC는 지난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포한 중장기 비전에 따라, 글로벌 전력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특히 전장 반도체 시장은 KEC의 중점 사업영역으로, 글로벌 전기차 및 기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사들과 활발하게 신기술을 교류하며, 제품 승인 협력을 집중하고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5G 네트워크/Server, 신재생 에너지, Wearable IoT 등 미래시장 영역의 신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