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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대란' 속 포장지 관련주 대영포장이 강세입니다. 30일 현재 대영포장은 전일대비 29.93%(425원) 오른 184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골판지 상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골판지 원지 가격은 20~25% 가량 인상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골판지 수요 대비 공급이 30% 가량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택배 물량 급증으로 택배 상자 수요도 뛰고 있어 '골판지 대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골판지 상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최근 골판지 원지는 가격은 20~25% 가량 인상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골판지 수요 대비 공급이 30% 가량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태림페이퍼, 대양제지, 신대양제지, 아세아제지, 고려제지 등은 지난달 중순 원지 가격을 평균 25% 올린 데 이어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원단 가격도 25%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데 따라 비대면소비가 늘어 택배상자와 배달음식 포장용기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영포장은 골판지, 골판지상자 등을 제조, 판매합니다. 태림포장은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수출포장은 골판지용 원지 제조사업과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 제조, 판매사업을 합니다.

이밖에 한창제지, 삼보판지, 대양제지, 한국팩키지, 신대양제지 등 주가도 오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0명, 누적 확진자는 3만38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6∼28일까지 사흘 연속 500명대 보인 뒤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주말 진단검사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웃돌자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신풍제지를 비롯한 골판지 및 포장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00~500명대를 보이는 등 최근 확산세가 심화되자 택배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 골판지를 제작하는 대양제지에 지난달 화재가 나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골판지 대란이 예고되자 타 포장관련 업체들이 일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계에서는 택배 물량 급증으로 택배 상자 수요가 함께 뛰고 있어 '골판지 대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5일 "골판지 파동에 백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골판지원지 공급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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