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첫 재판이 다가오면서 리플 소송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리플과 SEC의 첫 재판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리플 시세는 들썩이고 있습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은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암호화폐 분야 전문 변호사 스테판 팰리는 데일리호들과의 인터뷰에서 "리플은 XRP를 만들어내고 통제하며 부자가 되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상당한 효용성과 막대한 현금을 지급한다. 이는 핵심적인 문제점이며, 리플이 소송에서 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SEC와 리플은 뉴욕 남부 지방법원 연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에게 공동서한을 제출, 합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리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세계 3대 가상화폐로 손꼽히며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말 SEC가 투자자 기만 및 주가 조작 의혹으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연일 시세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서 SEC는 리플의 가상자산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보고 리플사와 갈링하우스 CEO, 라센 공동창업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지난 고소장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와 크리스 라센 공동창업자가 리플 가격을 조작했다'는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브래드 갈링하우스,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슨이 리플 판매로 얻은 이익을 벌금과 함께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스테픈 팰리(Stephen Palley)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제기한 소송에서 결국 패소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tmqsl다. 리플 측은 SEC의 소송 제기가 잘못됐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리플 변호인단에 합류한 메리 조 화이트 전 SEC 위원장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미등록 증권 거래를 이유로 리플사를 고소한 것은 사실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 소송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강력 반발에 나섰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시세 과대 평가 주장도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SEC는 리플에 대해 투자자 기만 및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리플 랩스와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슨이 리플 판매로 얻은 이익을 벌금과 함께 반환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리플은 이에대해 “2015년과 2020년에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가 만든 금융 범죄 단속네트워크는 리플이 가상 화폐로 시장에서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거래된다고 결정한 바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는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리플은 이날 SEC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공식 답변서를 공개했습니다. 공식 답변서에는 “리플 랩스와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슨이 리플 판매로 얻은 이익을 벌금과 함께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리플은 “2015년과 2020년에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가 만든 금융 범죄 단속네트워크는 리플이 가상 화폐로 시장에서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거래된다고 결정했다”며 “이러한 결정이 리플 이익에 대한 지분이 아닌 가치 저장소, 교환 매개체, 계정 단위 등 기능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리플은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이며 비채굴형 암호화폐중 시가총액 1위입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오랫동안 3대장(이 대장) 암호화폐로 불렸으며 2017년에 잠시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아이오타에게 상위순위를 넘겨주기도 했지만 2017년 12월에 10배가 오르며 이들을 전부 재추월하고 다시 암호화폐 3대장으로 등극했습니다.
2017년 12월 8일 리플 운영사는 최대 발행량의 절반에 가까운 550억 XRP를 에스크로 락업 시켜서 물량 및 가치를 조절하는 데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리플사에만 집중되어 있던 발행권도 분산시킨 것과 비슷해졌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유통되던 물량이 380억 XRP였기 때문에 이에 따른 효과는 정확히 어느정도일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결국 SBI가 국제 송금 실험을 한다는 트윗이 뜨면서 아이오타를 큰 폭으로 재추월하고 비트코인 캐시와 어깨를 나란히하게 되었습니다.
장점으로는 다른 화폐보다 국제 결제 속도(약 2초)가 빠르다는 점, 송금시 타이핑 오류를 제외하고 금융 사고 발생횟수가 전무하다는 점, 확장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수수료가 채굴자에게 가는게 아니라 수수료만큼 총량이 그대로 줄어들어 모두의 이익(가치 향상)으로 귀속되는 최초의 암호화폐입니다. 주로 XRP로 표기되어 있으며, 은행에서는 nostro 계정에 미리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도 요구되는 유동성을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명 리또속(리플아 또 속냐)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물리기 쉬운 코인으로 유명했습니다. 리플로 돈을 벌 정도면 투자의 귀재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다른 암호화폐들이 죄다 상승장일 때 혼자 하락장이거나 뜬금없이 올랐다가 뜬금없는 속도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호재가 나와도 빠진다. 단 불과 10~15분 만에 30~40%가 상승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고점에서 물릴 경우에는 10분 만에 수백, 수천만 원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동전코인이기 때문에 알트코인 투자자가 저자본으로 쉽게 접근하게 되는 코인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향후 성장가능성과 별개로 지지부진하게 하향이나 횡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동전주이기 때문에 향후 상승장에서는 기존의 고가코인보다 더 큰 대박을 낼 수 있으나, 하락장에서는 훨씬 더 많이 잃게 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더구나 1원보다 더 작은 단위가 없는 원화의 특성상 원화 거래에서 너무 터무니 없이 가격대가 정체되거나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2014년에 리플 개발자 제드 맥케일럽이 리플을 하드포크한 암호화폐인 스텔라루멘을 만들었습니다.
2020년 12월 22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측에서 리플 측 임원 2명에 대하여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는 리플을 증권으로 보고 직접 소를 제기한 상황입니다. SEC측 보도자료. 다만 리플 측에서도 이에 반박하며 공지문을 올린 상황이다. 리플 측의 입장은 XRP가 증권이 아닌 화폐이기에 SEC의 제소가 근본적으로 틀렸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28일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SEC 기소를 사유로 거래 중단을 밝혔습니다. 코인베이스 공지사항 공지 후 리플은 310원에서 24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2020년 12월 22일 리플 보유자는 플레어 네트워크(Flare)의 스파크 코인(SPARK)을 에어드랍 받을 수 있습니다. 플레어 네트워크는 리플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함으로써 스파크 코인 에어드랍이 가능해졌습니다. 스냅샷은 12월 12일 예정이며, 비율은 1:1 비율로 지급됩니다. 스냅샷 시점인 12월 12일 리플의 시가는 약 610원이었으며 스냅샷 이후 당일 525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18일까지 700원대로 상승하며 긍정적인 여론이 있었으나 이후 250원대까지 대폭 하락하며 논란이 있습니다. 하락 요인에 스냅샷만이 아닌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소 문제 또한 겹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