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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비트코인 골드 Bitcoin Gold 이며, 한국에서는 줄여서 '비골'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비트코인에서 하드 포크되어 생성된 알트코인이며,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입니다. 모네로와 비슷한 시가총액을 갖고 있어, 서로 10-11위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골드의 개발 계획은 2017년 10월경 발표되었으며, 2017년 10월 25일경 생성되는 491406번 블록을 기준으로 스냅샷하고, 이후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블록 생성에 돌입하였습니다. 일부 거래소는 10월 25일부터 즉각 선물거래를 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리플레이 어택과 같은 중요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아 블록체인 구동이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스캠 논란과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11월 2일부터 테스트넷 구동이 시작되었으나 비정상 종료 등 문제가 계속 발생하여 신뢰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11월 4일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11월 13일부터 메인넷이 런칭되며 정식으로 채굴 및 블록체인 구동이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1월 13일 비트코인 골드의 개발자들은 비트코인의 골드의 미래와 관련된 중대한 발표가 1월 15일날 있을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1월 15일, 비트코인 골드에서 로드맵을 발표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아토믹 스왑 등이 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특별한 하드웨어 없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를 이용해서 채굴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채굴의 민주화가 비트코인골드가 추구하는 특징입니다. 따라서, 개발진은 ASIC에 대해 매우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흔히 오직 채굴자들만의 탈중앙화를 위해 탄생한 암호화폐라 하나, 이는 일부만 맞는 말입니다. 채굴의 탈중앙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공급량을 조절해 가격 조작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51%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탈중앙화를 통한 가치 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암호화폐의 가치에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즉, 채굴의 탈중앙화는 암호화폐에 있어서 선택 요소가 아니라 필수 요소입니다. 오히려 이것이 우지한을 필두로 한 몇몇 초대형 채굴업자들에 의해 크게 훼손된 상태고, 이런 상태에 반발해 비트코인에서 정식 하드포크를 통해 등장한 암호화폐가 비트코인 골드입니다.

2018년 7월 5일경, 블록높이 536200에서 하드포크를 통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비트코인골드는 ASIC으로 채굴 될 수 없었고 PoW 알고리즘인 Equihash의 성격 때문에 간단하게 GPU를 통해 채굴 할 수 있었으나, BITMAIN이 Equihash를 채굴 할 수있는 Z9장비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Equihash-BTG라고 부르는 새로운 PoW알고리즘을 도입한 새로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Equihash-BTG는 메모리가 최소 50에서 144MB가 필요하기 때문에 ASIC에서는 채산성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이 네트워크를 계기로 ASIC 저항은 물론, 해쉬마켓에서의 ASIC 영향력에 벗어났기 때문에 51%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7월 11일, ElectrumG 3.2.1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ElectrumG는 비트코인골드를 위한 SPV 지갑의 하나로 전체 노드의 데이터를 다운 받을 필요없이 일부 데이터만 사용하므로 훨씬 적은 디스크 공간사용, 콜드 스토리지 및 다중서명, 송장(인보이스) 등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ElectrumG는 매우 빠르며 매우 가볍다는 것 입니다.

2018년 7월 13일, 비트코인골드 개발자들은 Lightning Labs의 LND (Lightning Network Daemon)를 기반으로 BTG의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구현을위한 핵심 기능을 모두 성공적으로 구현했습니다. 비트코인 골드는 거래소 상장 전에 개발자측에서 미리 10만개를 선채굴하고 60%는 다중서명-시간잠금 지갑에 넣어 3년간 사용을 금지하고, 35%는 지갑주소 및 사용처를 공개하고 사용, 5%는 6명의 개발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골드를 채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중 하나의 개발자가 채굴보상의 0.5%를 자동 기부 형식으로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로인해 시세는 250달러에서 150달러로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개발자는 "나는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였으며 그에 대한 작은 보상이라고 봐주면 좋겠다, 0.5%는 보통 채굴자에게는 한달에 1달러도 되지않는다. 채굴 소프트웨어는 오픈 소스이므로 누구나 원하면 기부 코드를 지울 수 있고, 공식 풀은 채굴 수수료가 0%이므로 다른 풀보다 결국 저렴하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비트코인 골드(BTG) 가격이 유통중인 공급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지배하고 있는 큰 손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는 주장이 익명의 한 독립적 거래자가 분석 결과 알아냈다고 주장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 건은 비트파이넥스의 마진 매수 포지션이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200만 BTG 가까이를 포함했던 2018년 8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비트코인 골드의 경우, 마진 포지션의 폭등은 가격변동의 부진을 동반했습니다. 이 코인 가격은 일반적으로 보다 폭넓은 암호화폐 시장 추세를 따라갔지만, 결국엔 하락세로 들어섰습니다.

이 분석가의 추정에 의하면, 비트파이넥스는 어느 시점에서 190만 BTG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전체 유통 공급량의 38%~48%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 큰손은 대규모 비축 이후에 이를 이용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1월 초에 비트코인 골드의 가격은 5달러에서 15달러로 최대 200%까지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승세가 끝나자 마진 포지션은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15달러 정도에 형성된 비트파이넥스의 강력한 '매도벽'으로 인해 상승이 억제되었습니다. 한국 거래소인 빗썸(Bithumb)의 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큰손은 한국인일 수도 있다고 이 분석가는 결론지었습니다. 이 거래소에 계정을 개설하려면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BTG 비축 규모와 이를 위해 투자된 시간을 고려할 때 이 거래자들이 추구하는 수익 규모도 상당할 것이라고 이 분석가는 주장했습니다. 그의 추측에 따르면, 잠재적 목표는 100달러일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최대 수익은 1억 5,0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현재의 가격억제 시도는 관심이 너무 빨리 사그라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비트코인 골드 팀이 이러한 시장 조작과 관련이 있다는 징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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