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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백석대 에타에는 1982년생 백석대학교 교수로 지목된 40대 남성 A 씨와 2001년생 여대생 B 씨가 나눈 불륜 카톡이 공개됐습니다.

B 교수의 아내 C씨가 대화 내용을 학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개하여 교수와 여대생 간의 불륜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A 양은 불륜 사건이 학내에 널리 퍼지자 학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들다며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대화 캡처 사진을 통해 B 교수와 A 양 간의 음란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었으며, 이로 인해 사건이 더욱 커져갔습니다. A 교수의 아내가 불륜 사실을 백석대 물리치료학과 '단톡방'에 올리며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백석대학교는 사태를 인지하고 물리치료학과 A 교수의 프로필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습니다. 불륜 사건으로 인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교수와 여대생의 신상 정보, 대화 내용, 인스타그램 등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백석대 불륜 교수와 제자의 개인 인스타그램과 얼굴 인스타 사진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교수와 여대생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의 신상 정보를 아는 주변인들이 온라인상에 신상을 유포한 것이 확인되며, 실명과 얼굴 인스타 사진까지 올라오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12일 올라온 글에 따르면 여대생 양과 불륜 관계를 맺어 물의를 일으 킨B 교수가 수업에 들어와 자신은 진심으로 A 양을 사랑했다면서 "A 양은 젊으니 보호해달라"고 말한 뒤 교수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A 양은 B 교수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학내에 널리 퍼지자 학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자신이 없다며 사과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일단 시험 전날에 이런 물의를 일으켜서 저와 친하게 지냈던 모든 분께 정말 최송하다"면서 방학 이후 교수님을 넬 기회가 많아져서 친분을 유지하고 지내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도 이 상황까지 오게 될 출 몰랐고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이 이미 커진 것 같다. 나한테 많이 실망했다는 길 알고 있다. 너무 무섭 고 얼굴을 들고 다닐 자신이 없다. 절 믿었던 친구들에게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내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각각 40대 초반, 20대 초반인 B 교수와 양의 불륜 사실은 둘이 나눈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를 B 교수 아내 C씨가 학과 단체 채팅방에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대화를 캡처한 사진을 학생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 면서 교수와 학생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전국적으로 알러지게 됐습니다. 학생들이 대화 캡처 사진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앞다튀 올린 탓인지 B 교수와 A양이 주고받은 대화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날 오전엔 B 교수가 A 양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다며 음란한 말을 건넷다는 사실, A 양이 '오빠'라고 호칭 하며 8 교수 말에 음란한 말로 화답했다는 사실이 대화 캡처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이후 이들이 "사랑해" "나도 사랑해" 등의 말을 주고받으며 밀어를 속삭였다는 사실, B 교수가 "지켜주고 싶다"고 하자 양이 "진짜 말 설레게 잘한다 오빠"라고 기뻐했다는 사실, 양이 담배를 피웠다고 하자 B 교수가 괜찮지만 많이 피우진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는 사실이 추가 캡처 사진이 나오면서 알려졌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교수와 여대생의 신상, 정체, 얼굴, 인스타 등의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퍼지는 중으로 사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과는 물리치료학과이고, 교수는 82년생. 학생은 01년생으로 20학번이라고 합니다. 교수는 연세대 물리치료학과를 졸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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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게임 스튜디오인 뿌리(Studio Ppuri)가 게임 프로모션 영상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내용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한 2차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이를 돌연 삭제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2차 사과문 내용:
    • 2차 사과문은 27일에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에 올려졌으며, 이번에는 스튜디오 대표인 장선영 명의로 작성되었습니다.
    • 사과문에서는 남성 비하 표현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고, 이를 의도하지 않았다는 해명이 부족하다고 언급되었습니다.
    • 스튜디오는 해당 문제에 대한 회사 차원의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는 혐오 표현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문제의 직원은 자신의 SNS 발언과 함께 회사가 제작한 모든 영상이 남성 혐오 작품으로 평가되기 시작했다고 언급되었으며, 해당 직원은 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삭제된 이유:
    • 사과문은 현재 삭제되어 있고, 삭제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직원 퇴사에 대한 언급 과정에서 SNS 발언이 그대로 포함되어 당사자 식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스튜디오 뿌리는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며 본사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27 삼성IT벨리 801호에 있습니다. 2015년 6월 23일 설립한 회사로, 게임 아트 콘셉트, 개발에 기반을 둔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입니다. 


비슷한 류의 신생 제작사인 레드독컬처하우스와 함께 한국에서 애니메이터들을 월급제로 채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 게임의 인게임 PV 및 동영상을 맡았으며 그중에서도 사이퍼즈 5주년 기념 PV와 얼티밋 스쿨 PV의 액션 퀄리티가 굉장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2년까지 게임업체가 여기에 PV 애니메이션을 의뢰해준 목록만 보면 메이플스토리, 던전 앤 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에픽세븐, 붕괴3rd, 카운터사이드, 제5인격, 붕괴: 스타레일 등으로, 주로 국내업체가 클라이언트지만, 호요버스 같은 중국 업체도 클라이언트해준 바가 있습니다. 주로 해당 게임들 공식 유튜브 등지에 업로드되거나 TV광고로 송출되는 게임 티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총감독은 김상진, 최인승 애니메이터입니다. 특히 회사의 대표 중 한 명인 최인승은 연필로 명상하기의 수석 애니메이터입니다. 공식 계정이 없는 경우가 절대 다반사인 다른 한국 애니 제작사에 비해 활동이 활발하여 한국 애니 제작사 중 거의 유일하게 제작 과정을 자주 SNS 계정에 올립니다. 절대다수의 한국 애니 제작사는 SNS 계정도 존재하지도 않아서 소통이 거의 없는 것에 비해 활동이 매우 왕성하고 소통이 많습니다. 스튜디오 뿌리의 제작물을 트윗하거나 댓글을 달면 가끔 하트를 눌러주거나 댓글을 달아주기도 합니다.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연출로 유명하여 공개되는 게임 PV마다 화제가 되기도 하였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2022~2023년 중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보류됐습니다.

  • 남성 혐오 논란:
    •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남성 혐오 표현이 다수의 게임 프로모션 영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여러 게임의 애니메이션 영상에서는 남성을 비하하는 목적에서 '엄지손가락을 펴고 집게손가락을 구부린 포즈'가 사용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해당 논란이 발생한 게임사들은 영상을 내리고 사실 관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게임사들의 대응:
    • 넥슨, 님블뉴런, 카카오게임즈 등 여러 게임사는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불쾌한 표현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각 게임사는 외주 스튜디오 '뿌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며, 향후 외주 작업물에 대한 검토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뿌리의 입장:
    • 뿌리는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에서 "의도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스태프는 모든 작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나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손동작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는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불쾌감을 느끼게 해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 추가적인 사건:
    • 게임업체 넥슨 앞에서 여성단체 집회 참가자들을 살해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등장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 디시인사이드에는 넥슨코리아 본사 앞에서 예정된 여성단체 기자회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삭제된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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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로부터 옮는 신종 인플루엔자 변이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영국에서 보고됐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은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당국은 전염의 범위와 핵심 고리, 중증 위험성 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27일(현지시간)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2)의 인간 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이를 통보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발병하는 독감의 흔한 유형인 신종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돼지와 같은 동물들 사이에서 옮다가 사람에게도 전이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된 것은 2005년 이후 지금까지 50건 보고됐으나 영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8월 미국에서도 같은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영국의 사례는 미국을 포함해 이전 감염과는 유전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이번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얼마나 강한지,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감염된 환자는 가벼운 증세를 보인 뒤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디언은 이 환자가 돼지 근처에 간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보건안전청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환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환자와 접촉한 경우 검사가 지원되며 증상이 있거나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추가 치료가 권고됩니다.


보건안전청 사고 책임자 미라 챈드는 "정기적 독감 감시와 게놈 서열 분석 덕분에 이번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됐다"며 "긴밀한 접촉 사례를 추적하고 잠재적 확산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고 수의 책임자인 크리스틴 미들미스는 "보건안전청 지원을 위해 전문적인 수의 및 과학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돼지 사육 농가는 감염이 의심될 경우 지역 수의사에게 즉시 보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 (Swine flu) 는 양돈장의 작업 인부들이 돼지에게 인플루엔자가 옮아 짧게는 사나흘, 길게는 일주일 정도 앓아 눕는 증상을 말합니다. 처음 우리나라에서는 돼지독감으로 언론에서 명명되었지만 이후 돼지 소비량에 영향이 있을 것을 우려하는 양돈업계의 항의로 '신종플루'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돼지를 기르는 양돈법이 정착한 후 나타난 병으로 '돼지 에서 인간'에겐 옮지만 '돼지 에서 인간 그리고 또 다른 인간' 으로 옮지 않아 전염력이 거의 없고 병의 증세도 약한 편이라 위험한 전염병으로 구분하지 않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돼지가 조류, 인간, 그리고 돼지의 세 가지 독감에 모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위험성이 증대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위에 서술된 것 처럼 돼지 독감이 인간과 인간 간에는 전염되지 않지만, 바이러스의 특성상 돼지의 안에서 인간 인플루엔자와 돼지 인플루엔자의 유전자가 섞일 경우 인간 간에도 전염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의 유전자가 섞일 경우 병독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돼지독감의 증상은 가벼웠지만 사망률은 상당히 높았으며, 당시 H1N1 바이러스로 28만 4500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사람들이었습니다.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이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인간 간 전염이 가능하게 된 돼지 독감에 의한 것이라고 의심받기도 했습니다. 인플루엔자 C형과 A형 일부가 돼지 독감의 병원체 중 하나입니다. 2020년 6월 29일에 중국에서 신종 돼지독감이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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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바라던 압승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이 결국 상원 다수당 자리를 지킨 것 입니다. 지난 12일 밤 네바다주 상원의원 개표에서 캐서린 코르테즈 매스토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미국인 유권자 수천만 명이 투표장에 다녀간 지 나흘 만에 민주당은 상원의원 선거 승리를 확정하게 됐습니다.

네바다주 투표 결과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은 상원에서 각각 50석, 49석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에 다음 달로 예정된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더라도 커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하면서 '캐스팅 보트(가부동수일 경우 의장이 결정권 행사)'를 행사할 수 있기에 민주당은 상원을 장악하게 됩니다.

지난 2년간 양원을 장악했던 민주당이 이번에도 상원을 장악하게 되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남은 2년도 연방 판사 임명 등 각종 인사를 원하는 방식으로 단행하기 수월해졌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상치 못한 은퇴나 사망으로 연방대법관 자리가 공석이 될 경우에도 공화당이 바이든 대통령의 인사 임명을 막을 수 없다는 점 입니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이었던 2016년 당시 현직 대법관이 세상을 떠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후임을 지명했으나, 미치 맥코넬 상원의장은 해당 후보의 청문회도 진행하지 않겠다고 나서며 저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네바다주 상원 투표에서 승리하면서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이 이기더라도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해 51석을 확보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

확실히 바이든 대통령의 말처럼 추가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면 표결에서 더 쉽게 과반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고, 오는 2024년 양원 선거에도 더 도움이 될 것 입니다. 2024년 선거엔 민주당이 지키기 어려운 의석이 더 많이 걸려있습니다. 한편 하원 선거 결과는 공식적으로 최종 확정되진 않았으나, 공화당이 근소한 차로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이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겐 여러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점으로 내세우던 입법 의제는 앞날이 불투명해졌으며,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공화당이 내부 불화로 효과적으로 결집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선거로 당내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습니다. 이에 이제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들은 연임 도전에 대해 더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게 됐으며, 과거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등 경쟁자들 또한 이제 바이든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고 나섰습니다.

워런 의원은 지난 13일 "이번 (중간선거의) 승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것"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도력이 민주당을 이 자리로 이끌었다. 우리 민주당이 무엇을 위해 싸우고,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 국민에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과연 얼마나 더 지속될진 알 수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 앞날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민주당이 접전지였던 애리조나와 네바다주 모두에서 승리하며 상원 다수당 자리를 굳히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하고 나선 공화당원들도 있습니다.

일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들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성과가 저조하다"고 언급한 빌 캐시디 상원의원(공화당 소속)은 내란 선동 혐의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2번째 탄핵심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죄라는 편에 섰던 인물입니다. 또한 최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저조한 성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 탓이라고 비난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공화당 소속)는 2020년 대선 당시 투표용지에 트럼프 후보 대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이름을 썼다고 밝힌 인물입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린지 그레이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이나 저명한 공화당 주지사들, 공화당 내 초강경 보수파 하원의원들의 모임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등 자신의 오랜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때 비로소 진짜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은 대선에 관심을 보이는 공화당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엘리스 스테파닉 뉴욕주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처럼 지지 선언을 하는 공화당원이 늘어날 경우 이는 최근 여러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화당 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 편에 서야 출세가 보장된다는 인식이 존재한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정치 지형은 불과 일주일 전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공화당은 의회에서 균형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편 민주당은 자신들이 입지에 더 안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미국 정치의 특징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조만간 다시 지각 변동이 찾아오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순 없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의 상원 승리 소식에 “기분이 좋다”라며 “다음 2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원의원 선거에선 총 435석 중 공화당 211석, 민주당이 204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과반(218석)까지 7석 남은 공화당의 하원 탈환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다만 개표가 진행 중인 20석 중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10석씩 앞서고 있고, 민주당 열세 지역구도 표 차이가 크지 않아 대역전극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대로 공화당이 승리한다고 해도 애초 하원에서 20~30석은 앞설 것이라던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신승’이라는 평가입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미국 곳곳으로 30차례나 선거 유세를 다니면서 전면에 나섰지만 상원 후보로 나선 친트럼프 후보 상당수가 민주당에 밀려 낙선했습니다. 이를 두고 오히려 트럼프가 나서서 이길 선거도 졌다는 공화당 내 비판이 흘러 나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공화당 내 ‘반트럼프’ 진영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트럼프의 대항마로 밀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플로리다가 공화당과 민주당이 승패를 주고받아온 격전지라는 점에서 드산티스 같은 대선 후보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 공화당 평당원, 즉 기층 물밑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여론이 강하다는 점에서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트럼프도 공화당 후보가 진 건 후보 개인의 잘못이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며 공화당 내 반트럼프 진영을 겨눈 공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서도 마무리되지 않고 혼란이 가중되는 미국에서는 앞으로 덧셈이 없는 ‘뺄셈의 정치’, ‘대혼돈의 밉상 정치’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이 이 지경이 된 근본 원인은 미국식 자본주의·자유주의 체제에 한계가 닥쳤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단순히 바이든과 트럼프, 민주당과 공화당이라는 개인·당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무엇보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미국 시민들의 호응을 받는 젊고 새로운 정치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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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상장된 월배당 ETF 상품 13개의 분배율을 분석한 결과 분배율이 가장 높은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로 나타났습니다. 이 상품의 가장 최근 분배금은 주당 100원으로 책정돼 분배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미래운용의 'TIGER 200커버드콜ATM'(0.72%), KB자산운용의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0.6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분배율은 지급 기준일의 2영업일 전 종가 기준으로 형성되는 ETF 기준가에서 분배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ETF의 기준가가 1만원인 경우 주당 분배금을 100원으로 설정하면 분배율은 1.00%가 됩니다.

운용사별, 상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분배금은 매달 ETF의 운용 성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분배율이 높을수록 당장 얻을 수 있는 분배금이 많아 유리한 상품으로 인식됩니다.다만 ETF 상품 자체의 운용 성과가 부진하거나 손실을 내는 경우 분배금도 줄어들 수밖에 없으므로 '총 수익률'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총 수익률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했다고 가정했을 때 ETF의 수익률로, 총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것은 ETF 자체의 자산가치가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9월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월배당 ETF 상품의 총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분배율이 가장 높았던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의 총 수익률은 -1.92%로 가장 낮았습니다. 분배율 3위인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은 총 수익률 -1.67%를 기록해 끝에서 두 번째였습니다. 반면 분배율이 0.13%로 가장 낮은 축에 속한 'TIGER 미국다우존스30'은 총 수익률이 8.93%로 가장 높았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는 분배율이 0.47%로 전체 상품 가운데 중위권이었으나, 총 수익률은 5.68%를 기록해 2위였습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총 수익률이 부진한데도 높은 분배율을 유지하는 것은 ETF 자체의 자산을 깎아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돌려주는 조삼모사식 분배"라며 "투자자들은 분배율만 주목하지 말고 총 수익률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증시 상품인 'InfraCap MLP ETF'의 월 분배금은 2018년 초 주당 1.1달러에서 올해 9월 0.22달러로 80% 삭감됐다"며 "고배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상품에 접근할 경우 분배금 삭감 등을 얼마든지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이 돼야 하고, 이는 편입 자산의 성격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중 절반 가까이가 커버드콜 전략을 따르고 있습니다. ‘TIGER 200커버드콜ATM(289480)', ‘TIGER 200커버드콜5%OTM(166400)’,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290080)’ 3종은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은 미국 주식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커버드콜이란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꾸준히 팔아 수익을 내는 전략입니다. 이에 따라 주가가 떨어지면 콜옵션 매매로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고, 주가가 소폭 오른다면 상승 차익과 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거죠. 수익이 제한되지만 그 대신 리스크 방어를 통해 손실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TIGER 200커버드콜ATM과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는 코스피200에 대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합니다. 그 방식이 ATM·OTM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ATM은 롤오버 시 주가지수와 비슷한 행사가격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지수 상승 대비 수익률이 낮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게 목적입니다. 한편 5%OTM은 롤오버 시 주가지수 대비 105% 수준의 행사가격인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지수 상승 대비 수익률이 좋지만, ATM 대비 위험성 역시 높습니다.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의 경우, 고배당주 투자에 대해 ATM 방식의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합니다. 이 상품은 원래 주식배당금만을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했으며,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로 바꾸면서 매도프리미엄까지 분배하기로 했습니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은 나스닥100을 복제하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매수하면서 ATM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따릅니다. 해외 주식에 대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국내 유일 월배당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440340)'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주식은 물론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혼합자산형 월배당 ETF입니다. 미국 상장 ETF 중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2000달러 이상인 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하는 ‘Indxx Multi Asset Income’을 기초 지수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포트폴리오의 업종 구성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채권으로 구성된 ‘etc.’(28.5%)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헬스케어(9.33%), 금융(5.31%), 정보기술(4.94%), 부동산(4.69%) 등의 비중이 비교적 큰 편입니다. 구체적인 투자 종목을 들여다보면 ‘iShares iBoxx High Yi’(6.87%), ‘SPDR Blackstone Se’(5.52%), ‘Vanguard Intermedia’(4.49%) 등을 포함해 170여개의 다양한 자산을 담고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월배당 ETF로는 ‘TIGER 미국다우존스30(245340)’과 ‘SOL 미국S&P500(433330)’가 있습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는 미국 대형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30은 지수 구성종목의 90%가 분기 1회 배당을 지급하고 있어 월 분배금 지급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OL 미국S&P500은 미국 증시에서 시총, 유동성 등 산업 대표성이 반영된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미국과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3개 ETF 역시 월 배당 상품이 됐습니다.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와 ‘KODEX TSE일본리츠(H)’는 기존에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았지만 9월 22일부터 월간 분배금 지급으로 전환됐고요, ‘TIGER 미국MSCI리츠(합성H)’는 분배금 지급을 분기에서 월로 변경했습니다. 앞서 리츠 ETF 2종에 대해 분배금을 지급 없이 발생한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하던 삼성자산운용은 올 9월부터 배당금을 월간으로 투자자들에게 분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종의 리츠 ETF 모두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방지하는 환헤지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투자가 적합하다는 평가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KODEX TSE일본리츠(H)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월배당을 실시하는 일본리츠 투자 ETF인데요. 동경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리츠 상품으로 구성된 'Tokyo Stock Exchange REIT'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약 60여개의 리츠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많은 비중(8.15%)을 일본 리츠 선물인 ‘OSE REIT INDEX F2209’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월 월급처럼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변동장에서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배당수익률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장기 보유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월배당 상품들은 매월 일률적인 분배금을 지급하지는 않기 때문에 연간배당률을 따질 필요가 있습니다. ETFCHECK에 따르면 국내 상장 월배당 ETF들의 연간배당률은 상품 마다 모두 다릅니다. 커버드콜 ETF 가운데서는 TIGER 200커버드콜ATM의 연간배당률이 6.7%,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이 4.07%, TIGER 200커버드콜5%OTM은 2.3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규 상장하거나 분배금 지급을 실시하기 시작한 상품들이 많은 만큼 9월 지급된 배당금 규모를 살펴볼까요. 9월 상장한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는 주당 25원을 지급했으니 28일 종가 기준 월 배당률이 0.25%입니다. SOL 미국S&P500은 주당 13원을 지급했는데요, 월 배당률은 0.12% 수준입니다. 가장 나중에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은 아직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는 데요, 매월 1%대의 분배금을 수취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리츠 ETF 종목들도 9월 월배당 지급을 완료했습니다.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는 28일자로 주당 42원, 월 0.3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했습니다. KODEX TSE일본리츠(H)는 주당 67원, 월 0.53% 수준의 배당금을 제공했네요. 마지막으로 TIGER 미국MSCI리츠(합성H)는 주당 40원, 월 0.35%의 분배금을 지급했고, 직전 12개월 배당률은 3.2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월배당 ETF들 역시 하락장을 이기지 못하고 손실폭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부분입니다. 아무리 배당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해줘도 해당 기간 동안 주가 및 수익률 낙폭이 더 커진다면 손실액이 불어날 수밖에 없으니까요. 월배당 ETF 10종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을 들여다봤는데요, 아직 상장 이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을 제외한 9개 상품이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이들의 성과 편차도 매우 컸습니다. 가장 나은 성과를 기록한 건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로 1개월 손실률이 -0.61%에 불과했죠. SOL 미국S&P500(-1.59%), TIGER 미국다우존스30(-1.62%)와 KODEX TSE일본리츠(-2.24%)는 1~2%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10.26%), TIGER MSCI리츠(-9.91%) 등은 수익률 낙폭이 컸습니다.

한편 보수 수준 역시 고려해야할 항목입니다. 월배당 ETF의 경우, 기본형 상품 대비 총보수가 대체로 비싸기 때문입니다. 보수 수준을 들여다보니 0.05%~0.55%까지 역시 다양합니다. 각기 다른 자산을 담고 있다보니 운용 시 필요한 보수 수준이 모두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보수가 낮은 상품은 SOL 미국S&P500(0.05%)이며, 반대로 가장 높은 상품은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0.55%) 였습니다.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배당 분배율이 높고 ETF 자체의 운용 성과도 좋은 상품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상품도 있습니다. 분배율은 높지만 운용 성과는 저조한 경우 자산 가치가 떨어져 결국 분배금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월배당 ETF는 주식· 채권 등 편입 자산을 통해 발생한 이자, 배당 등 수익을 월간 단위로 분배하는 상품입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로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상품입니다. 2023년 1월부터 매월 초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SCHD는 배당수익률이 안정적이고 연평균 배당금 증가율이 미국 배당전략 ETF 중 최상위권으로 매월 분배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충분하기 때문에 월배당 구조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설명입니다. 2011년 10월에 미국 시장에 상장한 SCHD는 9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이 409억 8400만 달러(약 55조 9000억 원) 입니다. 미국 상장 ETF 3000여개 상품 중 27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특히 올해에만 119억 달러가 신규 유입되며 배당 전략 ETF 중 자금 유입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배당 ETF 순매수금액 역시 1위(1억 4200만 달러) 입니다.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는 최소 10년 이상 연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했던 기업 중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선정 된 종목을 배당금 증가율 등의 배당주 선별 조건을 적용하여 산출합니다. 기초지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은 약 3.6%, 2023년은 약 3.8%로 예상됩니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배당금 증가율 측면에서도 지난 10년간 연평균 12%를 기록할 만큼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배당성장 전략에 적합한 ETF”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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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워렌 버핏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2년 3분기 보유 종목을 공개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3분기 투자 금액은 2960억9700만달러(약 391조9300억원) 입니다. 애플(AAPL),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 셰브론(CVX), 코카콜라(KO),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가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투자한 산업군은 IT, 금융, 필수소비재 순 입니다. 지난 분기 간 TSMC ADR(TSM) 6006만880주, 루이지애나-퍼시픽(LPX) 579만5906주,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JEF) 43만3558주를 포트폴리오에 새로 담았습니다. 반면 스토어 캐피털(STOR)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보유 종목 중 셰브론(CVX) 391만9169주,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XY) 3580만1921주, PARAMOUNT GLOBAL(VIAC) 1279만4865주, 셀라니즈(CE) 55만3469주, RH(RH) 19만주를 추가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825만9284주, U.S. 뱅코프(USB) 4201만6921주, 뱅크 오브 뉴욕 멜론(BK) 1014만6575주, 크로거(KR) 216만8472주, 제너럴 모터스(GM) 287만7359주를 일부 처분했습니다.

TSMC는 버크셔가 10번째로 많은 금액을 투자한 종목이 됐습니다. 버크셔가 투자했다는 소식에 TSMC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등했습니다. TSMC는 올들어 기술주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가운데 4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버크셔는 TSMC 외에도 올 3분기에 목재회사인 루이지애나-퍼시픽과 투자은행인 제프리즈에 각각 2억9700만달러와 1280만달러씩 신규 투자했습니다.

또 미디어회사인 패러마운트 글로벌에 대한 투자금액은 17억달러로 늘렸습니다. 패러마운트 글로벌은 올해 케이블방송 가입자 축소와 광고 수익 감소로 주가가 39% 급락했습니다. 정유회사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지분도 늘렸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게임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한 지분은 축소했습니다.

버핏의 이번 결정은 투자자들로부터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버핏이 빅테크 기업에 많이 투자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거 2011년 버핏은 IBM을 대량 매수한 적이 있고 2016년 1분기엔 애플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이 중 IBM 투자는 좋은 성과를 내는데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애플은 현재 시가총액 1위까지 오른 만큼 매우 성공한 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뒤집어 생각하면 버핏은 지난 6년간 빅테크 기업을 대량 매수한 적이 없다는 뜻이 됩니다. 즉 정말 확신이 있지 않으면 버핏은 빅테크 기업을 사지 않는다는 뜻이 되겠죠. 따라서 투자자들은 “버핏이 샀으면 확실하다”는 생각에 TSMC 투자 결정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버핏은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더라도 확실한 펀더멘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습니다. 2016년에 애플이 이미 아이폰을 성공시키고 좋은 기업 실적을 거두고 있었던 것과 유사합니다. TSMC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한 3013억 대만달러(약 13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기업입니다. 특히 ‘애플의 파트너’로 유명할 정도로 관계가 좋고 업계 1위의 파운드리 관련 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버핏이 크게 주목받은 해입니다. 최근 몇 년간 빅테크 전성시대가 열리고 가치주가 아닌 성장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성공하면서 일각에선 “버핏도 한물 갔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단 올해 시장이 크게 흔들렸고 가치주 중심의 투자가 유효해 “결국 버핏이 맞았다”라는 얘기가 많이 들렸습니다.

실제로 올해 버핏은 대표 주도주였던 에너지 기업의 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사례가 대표적이죠. 이번 3분기에도 버핏은 셰브론, 옥시덴탈의 지분을 늘렸습니다. 셰브론은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이어 버크셔 포트폴리오 비중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옥시덴탈은 지난 9월 주가가 하락했을 때 버핏이 추가 매수했을 정도로 아끼는 종목입니다.

버핏의 투자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시장이 공포에 질려있을 때 탐욕적으로 나서고, 시장에 탐욕이 만연할 때 공포에 질려 떠나는 전략이죠. 단순한 만큼 실행하기 어려운 전략이기도 합니다. 이 전략이 반도체 업종에 시사하는 바도 간단합니다. 지금 반도체 업종은 공포에 질려있다는 뜻이 됩니다. 실제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여전히 큰 재고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말 재고자산 총액은 57조3198억원이었습니다. 3개월 전인 상반기 말 재고 52조922억원과 비교하면 약 10%(5조2276억원) 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총자산 대비 재고자산 비중은 상반기 말에서 3분기 말까지 3개월새 9.7%에서 12.2%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맡은 DS 사업부의 재고자산 증가세가 심각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재고자산 증가분 대부분이 DS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였습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DS 부문 재고자산은 26조3652억원으로 상반기 말 기록한 21조5080억원과 비교해 22.6% 늘었습니다. 4조8572억원이 증가했는데, 삼성전자 전체 재고자산 증가분과는 3704억원의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반면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DX 사업부의 재고자산은 상반기 말과 비교해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상황에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 총액은 14조6650억원으로 상반기 말 기록한 11조8787억원보다 약 23.5% 증가했습니다. 총자산 대비 재고자산 비율도 지난해 말 9.3%에서 3분기 말엔 13.4%까지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업 전략은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자본적 지출(CAPEX) 투자를 줄이지 않은 채 밀어붙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증산을 위한 투자는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장의 반도체 가격을 높이려고 하고 삼성전자는 치킨게임으로 응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TSMC 지분 확보 공개는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 지분 보유를 축소한다고 발표한 지 두달 반 만에 이뤄졌습니다. 투자 자문사 가드너루소앤드퀸의 파트너 톰 루소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전 세계가 TSMC가 제조한 제품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점점 더 삶의 중심이 되고 있는 반도체를 제공하기 위해 자본을 축적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버핏은 통상 정보기술(IT)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해오지 않았지만 경쟁사가 넘보기 힘든 진입 장벽을 구축한 기업을 선호해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버핏은 최근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애플과 휴렛팩커트(HP), 데이터클라우드로 유명한 스노우플레이크 등을 담았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기조에도 버크셔해서웨이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주식 매입에 총 660억달러(약 87조 5000억원)을 투입해 전년 동기 대비 13배가 넘는 투자를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데이비드 카스 메릴랜드대 경영대학원 금융학 교수는 “이것은 고전적인 버핏(classic Buffett)”이라며 “그는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적으로 변하고, 다른 이들이 탐욕적일 땐 공포에 휩싸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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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잇돌대출이란 서울보증보험과의 협약대출로 서울보증보험이 발급하는 보험증권을 담보로 실행되는 대출로서 중금리 대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증 대출 상품입니다. 사잇돌 대출은 사잇돌대출1과 사잇돌대출2로 다시 구분되며 사잇돌대출1은 1금융권, 사잇돌대출2는 2금융권에서 취급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사잇돌대출1의 신청자격은 케이뱅크 기준 만 19세 이상의 직장인 및 개인사업자입니다. 직장인은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연소득이 1500만원 이상인 고객,  개인사업자는 단독명의 개인사업자로 휴∙폐업 없이 현재 6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중에 있고, 홈택스 기준 직전년도 신고소득이 1,000만원 이상인 고객이라고 합니다.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입니다. 중도상환해약금, 고객 부담비용은 없으며 신청가능시간은
직장인은 매일 00:30 ~ 23:50, 개인사업자는 매일 08:00 ~ 22:00 이라고 합니다. 금리인하요구권, 대출계약철회권도 신청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잇돌2 대출은 표준, 간편소액, 대환형, 채무조정형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1인당 한도 2,000만원 이내, 금리는 7.03%~19.9%이며, 정확한 한도와 금리는 신청 은행, 신청자의 부채수준과 소득요건, SGI 서울보증의 내부심사 결과에 따라 다릅니다.

표준형은 일반적인 사잇돌 대출2 상품으로, 중,저 신용거래자에게 SGI서울보증과 저축은행이 연계하여 중금리 대출상품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입니다. 대출한도는 개인당 최대 2천만원, 대출 기간은 최대 60개월,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으며 매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합니다.

간편, 소액형은 소액만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금리 보증대출상품입니다. 대출 한도는 개인당 최대 300만원까지만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18개월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방식은 표준사잇돌2와 동일하며, 보증횠는 채무자의 보증한도와 상관없이 1건으로 제한됩니다. 다만 전액 상환 시 재보증이 가능합니다.

대환형은 기존에 이미 고금리로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이를 중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융회사로부터 받은 대출이 3개월 이상 경과했을 때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기존 대출이 주택, 예적금, 유가증권 담보대출이거나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일 경우 이용이 제한됩니다. 대출한도는 개인당 최대2천만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60개월입니다. 상황방식과 중도상환수수료는 기본형과 동일합니다.

채무조정졸업자형은 채무조정 졸업자가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하여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위한 사잇돌2 대출입니다. 개인 워크아웃, 프리워크아웃, 개인회생의 채무조정제도를 졸업한지 3년 이내여야 하고 기존에 사잇돌대출을 받은 적이 없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한도는 개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가능하고, 대출기간, 상환방식, 중도상환수수료는 다른 사잇돌2와 동일합니다.

사잇돌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상담을 통해 본인의 대출 신청 가능 여부, 한도, 금리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소득이 있고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충분히 신청할 수 있는데요, 사잇돌 대출도 햇살론과 같이 조회가 가능합니다. 1금융 사잇돌대출은 각 은행의 인터넷 뱅킹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농협 사잇돌 대출, 신한은행 사잇돌대출, 국민은행 사잇돌대출, 우리은행 사잇돌대출 모두 1금융권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신청하면 우대금리를 주기도 합니다.

사잇돌대출2의 경우 저축은행 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취급 은행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은행별로 금리와 조건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조건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잇돌 대출을 신청하려는 직장인, 개인사업자, 연금소득자별로 필요한 신청서류가 다릅니다. 직장인의 경우 재직서류(재직증명서, 국민연금 가입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소득서류(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소득금액 증명원, 국민연금 가입내역 확인서, 국민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가 필요합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위(탁)촉 계약서, 재직사실 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등이 필요합니다. 연금소득자는 연금수급증명서, 연금수급권자 확인서 또는 연금통장사본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대출을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잇돌 대출 외에도 햇살론 대출이나 새희망홀씨대출 같은 다른 종류의 대출도 많으니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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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 광역시·도를 조정대상지역에서 전면 해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주택가격 등 시장 상황을 종합 고려해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규제지역 조정을 심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 결과, 지역권(세종 제외) 및 일부 수도권 외곽지역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서울·경기를 제외한 인천·세종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키로 했습니다.

이번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상반기 이후 시장변화를 중심으로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에 관한 위원 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민간위원들은 최근 주택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고, 금리 상승 등 하향 안정 요인이 증가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 하락 폭 확대, 미분양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선제 규제지역 해제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서울 및 인접 지역은 아직 주택가격이 높은 수준이고, 하락 전환 기간도 길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어 현행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의 지정 유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위원들은 지방권의 최근 가격 하락, 거래량 감소, 미분양 확대 등 주택시장 하향 안정세와 상반기 기 해제지역의 해제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지방권 조정대상지역은 모두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해제지역은 부산 해운대·수영·동래·남·연제·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수성구, 광주 동·서·남·북·광산구, 대전 동·중·서·유성·대덕구, 울산 중·남구, 청주, 천안 동남·서북, 논산, 공주, 전주 완산·덕진, 포항 남, 창원 성산 등입니다. 다만, 세종시의 경우, 최근 지속 확대된 주택가격 하락 폭 등을 고려하여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되, 적은 미분양 현황, 높은 청약경쟁률 등을 고려해 조정대상지역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은 대체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서울 및 인접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많지 않고,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시장 불안 가능성이 남아있는 점 등을 고려해 규제지역을 유지했습니다. 인천 지역은 가격 하락 폭이 큰 점 등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를 우선 해제했습니다. 경기 지역은 접경지역 등 외곽 소재 조정대상지역 일부를 해제키로 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해 주택 투기지역 지정 사유 충족 여부를 심의해, 세종특별자치시를 주택 투기지역에서 해제했습니다. 이번 주택 투기지역 해제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주택매매가격 지속 하락 등으로 투기지역 유지 필요성이 해소된 점을 고려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유지됨에 따라 주택 투기지역이 해제되더라도 향후 주택가격 상승 등 불안 양상이 나타날 우려가 낮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최근 주택가격 등 시장 상황을 종합 고려하여 규제지역을 조정했다"며 "앞으로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민 주거 안정 실현방안 후속 조치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 청약 자격 조건도 크게 바뀐다.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이 완화돼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주택 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가구주·가구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집니다. 

또 민영주택의 경우 가점제 적용 비율(85㎡ 이하 75%, 85㎡ 초과 30%)이 낮아져 추첨으로 당첨될 확률이 커집니다. 규제지역일 때 7~10년인 청약 재당첨 제한의 규제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규제지역에 해제된 지역은 각종 부동산 세금 부담도 줄어든다. 다주택자 양도세·취득세 중과, 2주택 이상 종부세 추가 과세, 단기보유 양도세 중과 같은 각종 규제가 완화됩니다.

또 1주택자가 양도세를 감면받기 위해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서는 2년 보유,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워야 하지만 비규제 지역에서는 2년 실거주를 하지 않아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인천과 세종시는 다소 완화된 조정대상지역 규제만 적용받게 됩니다. 완화된 대출 규제를 적용받고 되며, 분양권 전매제한은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듭니다. 다만 이번 대규모 규제지역 해제에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과 부동산 조정 사이클 영향으로 규제 해제에 따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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