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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선구자인 비트코인 이외의 후발 암호화폐를 칭하는 말 입니다. 영어로 '얼터너티브 코인(Alternative coin)'의 축약어입니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가리지 않고 알트코인이라고 하는데, 그 이름에는 이더리움처럼 뒤에 코인이 붙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개중에는 비트코인을 뒤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코인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 코인도 수십 수백 개나 되며, 투자자들의 돈을 갈취할 악의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캠 코인도 있습니다.

가장 유망하고 거대한 알트코인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이더리움이며, 그 뒤를 리플, 라이트코인, 모네로, 이오스 등의 메이저 코인이 쫓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2017년 3월까지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85%에 가까웠지만,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의 상승으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여 동년 6월에는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암호화폐 등장 이후 최저치인 38%에 머물고 있으며, 반대로 이더리움은 꾸준한 상승으로 사상 최대치인 31%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마이너한 만큼 알트코인은 대개 볼륨이 작기 때문에, 난데없이 수백%의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는 반면 난데없이 상장폐지되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마이너 알트코인에서 대박을 노리고 싶다면 너무 볼륨(거래량)이 적은 알트코인은 선택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개선된 코인이 필요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읽어보고, 일부 기능을 개선해 새로운 이름을 가진 코인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등재된 코인만 해도 수 천 개가 넘습니. 최초의 알트코인은 2011년 초 만들어진 네임코인입니다. 현재는 시가총액 600위~700위 언저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현재 알트코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입니다. 러시아 프로그래머 비탈릭 부테린이 2014년 개발한 것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해킹을 막는 데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이 대표적인 알트코인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비트코인의 입지가 넘볼 수 없을 만큼 큰 게 사실입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거의 7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선 법정 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 외에 별도로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알트코인의 시세를 비트코인 기준으로 표시하고 비트코인을 이용해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즉,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알트코인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인지도나 인프라가 없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론 어떤 코인이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을 추월해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몇몇 거래소들은 이더리움으로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경쟁자급 암호화폐가 늘어나면, 비트코인의 입지는 그만큼 줄어들 것 입니다.

게다가 암호화폐 전체 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점차 암호화폐 활용 방안을 내놓고 있어서입니다. 미국 페이팔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 4개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한국에선 내년 3월 특금법 시행으로 암호화폐가 법적 지위가 인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아직 불안정안 자산입니다. 비트코인도 불안한 자산인데, 그보다 훨씬 시가총액이 낮은 알트코인은 더욱 더 불안정합니다. 자본이 조금만 유입되도 알트코인 가격은 요동치기 쉽습니다. 암호 화폐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알트코인은 '도지코인'입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기 아들에게 주려고 산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도가 높아졌습니다. 도지코인은 2013년에 개발자들이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로 당시 인기가 많았던 시바견 밈(meme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마스코트로 사용했죠. 일론 머스크의 지지를 받은 도지코인은 한때 올해 들어 가격이 900%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는 자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변동성이 너무 컸고, 금융권에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최근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공개하기도 하고, 일부 은행 등에서 디지털 가상 자산을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시장의 움직임에 힘입어 암호화폐 전체 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트코인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암호하폐는 주식과 비교했을 때 변동성이 더욱 큰 만큼 투자엔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트코인은 보통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
1. 지폐 : 1,000원 이상의 알트코인
2. 동전 : 100원~1,000원 이상의 알트코인
3. 잡코인 : 시총이 순위권 안에 들지 않는 낮은 알트코인 보통 스캠이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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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얻는 방법에는 대체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즉 이를 거래소에서 구입하는 것과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받는 것과 새로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방법입니다. 채굴(mining)은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의 공공 원장에 거래 기록을 추가하는 과정을 가리킵니다. 채굴의 존재 이유는 모든 거래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네트워크 상에 있는 모든 참여자들이 이 원장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합당한 비트코인 거래와 다른 곳에서 쓴 돈을 다시 지출(re=spending)하는 것을 구분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블록체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는 그야 말로 블록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며 이는 일정한 기간 동안에 이뤄진 모든 거래의 리스트를 가리킵니다. 거래의 블록이 생성될 경우 채굴자들(miners)은 이를 기록에 남기게 됩니다. 이들은 이 블록 정보에 복잡한 수학적 공식을 적용하고 나중에 이를 무작위적으로 보이는 문자와 숫자의 순서인 '해시(hash)로 바꿉니다.

해시는 거래 블록에 대한 정보로만 구성되지는 않고 다른 데이터도 포함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과거 블록의 해시도 포함된다는 점 입니다. 거래 블록 같은 데이터 집단으로부터 해시를 생성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해시 문자열을 보고 어떤 데이터가 사용되었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구나 모든 해시는 독특하며 비트코인 블록에서 단 한 문자만 변경시켜도 해시 문자열은 모두 바뀌게 됩니다.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인풋으로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사용되었든 관계없이 해시는 항상 길이가 같습니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서 해시는 마지 디지털 밀랍봉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누군가가 거래 한 블록을 건드렸을 경우 이 해시는 즉각적으로 변경되며 블록체인 상에 있는 다른 모든 해시 순서도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사기를 시도할 경우 이는 아주 쉽게 포착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채굴자들은 모든 거래를 확인하고 그럼으로써 모든 거래가 정상적임을 확인해주는 일을 함으로써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공헌을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거래가 '봉인(seal-off)'될 경우(즉 채굴자가 정확한 해시 순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을 경우) 채굴자들은 보상을 받게 됩니다.

2017년 10월 현재 채굴 보상은 블록당 12.5 BTC로 정해져 있으며 이 액수는 21만 블록이 지날 때마다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비트코인 발행 수는 한정되어 있고 따라서 더 많은 코인이 채굴될수록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블록당 비트코인의 수는 불가피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채굴자에게 주어지는 보상 가치는 전과 동일하거나 더 높아지게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정보로부터 해시를 생산하는 것은 아주 쉬우며 컴퓨터를 통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까닭에 사용자들이 매초마다 수천 개의 거래 블록으로부터 해시를 만들어내고 몇 분마다 여러 개의 BTC를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이 프로세스를 어렵게 만들어야 했던 것 입니다.

이는 소위 '작업증명(PoW)'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는 서비스 요청자로부터 일정한 작업을 요청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며 많은 경우 컴퓨터의 프로세싱 시간을 가리킵니다. 작업증명을 만들어내는 일은 그 가능성이 낮은 무작위적 과정으로서 유효한 작업증명을 생성하려면 상당한 정도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비트코인에 있어서 해시는 그러한 작업증명의 역할을 합니다. 채굴활동을 좀더 어렵게 만들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난이도(Bitcoin Difficulty)'라는 것이 실행되기도 합니다. 이는 새로운 블록을 찾아내는 가장 쉬운 채굴 방법과 비교해서 얼마나 어려운지를 측정하는 기준입니다.

이 측정 기준은 매번 2016 블록을 처리할 때마다 다시 계산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을 도입한 이유는 한 블록을 채굴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약 10분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채굴꾼들이 네트워크에 점점 더 많이 참여함에 따라 블록 생성률은 불가피하게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난이도가 다시 계산된 다음에 그 난이도는 블록 생성률을 다시 떨어뜨리기 위해 올라가야 합니다. 사기성이 농후한 채굴꾼이 만들어낸 일정한 난이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블록은 네트워크 상의 다른 참여자들에 의해 거부되고 그럼으로써 아무런 가치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은 상당한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게 되며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화폐가 서서히 생성되는 것 입니다. 새로운 코인이 발행되는 속도는 금 같은 1차 상품이 채굴되어 생산되는 속도와 비슷하며 그런 까닭에 이 과정을 채굴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채굴기는 크게 채굴용 소프트웨어와 채굴용 하드웨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말 그대로 채굴 연산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이며, 후자는 그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말합니다. 초창기의 비트코인에서는 비트코인 클라이언트(지금의 Bitcoin-Core)가 그 자체로 채굴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했으며, 채굴용 하드웨어는 평범한 PC의 CPU였습니다. 당시 사토시 나카모토는 "CPU만 있다면 누구나 공평하게 똑같이 경쟁할 수 있으니 (CPU 채굴이) 좋다" 며 CPU만을 이용한 채굴을 옹호하였고, GPU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행위를 최대한 미루어야(postpone the GPU arms race)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SHA-256 해시 알고리즘은 그 특성상 CPU보다 GPU를 이용한 연산이 압도적으로 빨랐고, 이것은 돈이 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에 따라 GPU 채굴 붐이 시작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14년 즈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판도는 ASIC를 이용한 채굴 장비가 등장하면서 급격히 붕괴하였습니다. ASIC는 주문형 반도체를 이르는 말로, 여기에서는 하드웨어 단에서부터 채굴 연산만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집적회로를 말합니다. Bitmain사의 Antminer를 필두로 한 ASIC 채굴장비들은 채굴 이외에는 아무 쓸모 없는 실리콘덩어리에 불과했으나, 채굴 성능만은 CPU나 GPU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기에 GPU 채굴 장비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였습니다.

ASIC 채굴기 제조업체와 채굴기 보유자가 하나의 세력처럼 자리잡아 "1CPU당 1표", "탈중앙화"라는 비트코인의 정체성을 위협하기 시작하자, 후발주자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는 ASIC 제작이 어려운 독자적 해시 알고리즘을 채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GPU 채굴 수요를 또 다시 폭증시켰고, 결국 2017년경에는 그래픽카드 공급의 대대적인 부족이라는 결과를 낳게 된 것 입니다.

저러면 그냥 CPU 전용으로 회귀시키면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일단 생성된 블록체인은 되돌릴 수가 없고 새로운 화폐를 만든다고 해도 제온이나 에픽이 동날 가능성이 큽니다.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에는 크게 CPU 마이너, GPU 마이너, ASIC 마이너의 3종류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CPU 마이너와 GPU 마이너에는 일반적인 컴퓨터 부품이 사용된다. CPU 마이너보다는 GPU 마이너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므로, 아래에서는 주로 GPU 마이너에 대해 설명합니다.

암호화폐의 채굴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일반 컴퓨터로는 채굴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때문에 채굴을 전문적으로/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고 그로 인해 등장한 게 채굴기입니다. 보통 채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CPU, 램, 저장장치는 싼 것을 장착해 비용을 절감하고 제일 중요한 그래픽카드를 여러 개 끼웁니다. 이때 발열을 잡기 위해 그래픽카드를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는 대신 별도의 받침대에 장착하고 라이저 카드를 이용해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를 연결합니다.


2017년 11월 기준,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산업용 전기료로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신규로 시장에 유입되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노릴 게 아니면 그만두는 게 좋습니다. 채굴기 돌릴 전기로 고철을 재활용하는 게 더 이익입니다. 무엇보다 산업용 전기 혹은 산업용 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책정받는 농업용 전기로 채굴하는것은 한전이 정해놓은 약관을 위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한전 직원이 현장실사를 하던 도중에 적발하면 그 즉시 그동안 사용한 요금에 대한 추가 징수와 가산세를 지불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므로 단가가 비싼 가정용 혹은 일반용 전기를 써야만 합니다. 무엇보다 단가가 싼 전기로 채굴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시선또한 곱지않은 점 까지 한몫 하기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여러 장 장착하기 때문에 온도를 쉽게 잡기 위해 그리고 조립을 편하게 하기 위해 부품이 외부에 노출되는 프레임을 사용합니다. 하단부에 메인보드와 파워를 장착하고 상단부에는 라이저 카드와 그래픽카드를 장착합니다. 규격화 되어 있는 게 아니고 수많은 업자들이 제작하는 거라 프레임의 길이나 형태가 다 제각각이니 자신이 쓰려는 부품에 알맞는 프레임을 골라야 합니다. 길이가 너무 짧아서 그래픽카드 간의 간격이 좁아 발열을 못 잡거나, 그래픽카드는 6개인데 그래픽카드 고정용 나사 구멍이 5개라 하나를 장착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SIC이 개발 안 된 암호화폐의 경우 그래픽 카드를 동원해 채굴하고 FPGA나 ASIC이 개발되면 넘어가는 형태로 나옵니다. 이때문에 아직 ASIC이 개발안된 이더리움이 흥할 때 RX580 등의 신규 그래픽 카드 출시가 겹쳐서 한동안 그래픽카드 물량난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를 여러 개 쓰는 만큼 안정적인 파워 공급이 필수입니다. 80플러스 인증은 기본으로 PCIe 6+2핀을 여러개 제공하는 파워 서플라이를 주로 사용합니다. 약 20만 원이 넘어가는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고용량(1200W+)의 파워 서플라이도 많이 사용하나 투자비용을 아끼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용량(700W, 800W)의 파워 서플라이를 2개 묶어서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 저가 부품을 주로 씁니다. 다만 메인보드는 잘 보고 사야 합니다. 채굴기 수요가 증가하자 채굴용 메인보드가 따로 나왔습니다.

현재 가장 효율이 좋은 건 ASIC 마이너이지만, 웬만하면 ASIC 마이너에 뛰어드는 건 하지 않는 게 좋은데 ASIC 채굴기가 개발된 암호화폐는 일반적으로 이미 채굴이 많이 진행되어서 상위권 채굴업자가 대량의 코인을 독점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그래픽 카드 마이너마냥 ASIC 마이너를 샀다간 본전도 못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래픽카드 마이너가 득세하는 이유는 간단한데 신규 암호화폐의 GPGPU 채굴방법이 나오는 데는 얼마 안 걸리기 때문에 신규 화폐를 선점해서 채굴을 하면 어느 정도 수지타산이 맞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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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발언 후 비트코인 주가가 한때 17% 넘게 추락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도 8.55% 급락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22일 코인매트릭스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한때 4만7000달러(5300만 원)까지 급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역대 최고치인 5만8367달러와 비교하면 17% 이상 떨어진 것 입니다.

방송은 “머스크가 지난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인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미끄러지면서 상승세를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안사면 바보”라며 비트코인 투자 열풍에 불을 붙였던 머스크는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돌연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좀 높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금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유로퍼시픽캐피털 CEO 피터 시퍼의 의견을 반박하면서 입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날 비트코인의 급락 이유를 머스크 발언으로 꼽았습니다. 통신은 “비트코인이 하루 전 대비 한때 17% 폭락한 뒤 하락 폭을 8%대로 줄였다”며 “머스크가 이달 초 암호 화폐를 껴안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0% 가까이 치솟았지만, 머스크가 냉대하면서 손해를 보고있다”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24시간 전보다 7% 정도 떨어진 5만4031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테슬라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8일 1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습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8.55% 급락한 714.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23일(-10.35%) 이후 최대낙폭 입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도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내린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옐런 장관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의 행사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CNBC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인 빅테크 기업의 주가를 끌어내린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내용이 기름을 부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비싸다’고 적은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 "비트코인이 하루 전과 비교해 한때 17% 폭락한 뒤 하락 폭을 8%대로 줄였다"며 "머스크가 이달 초 암호 화폐를 껴안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0% 가까이 치솟았지만, 머스크가 냉대하면서 손해를 보고있다"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도 연달아 요동쳤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기업인 미국 테슬라가 비트코인 매입으로 벌어들인 평가수익이 지난해 기록한 전기차 판매 수익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테슬라가 벌써 최소 10억달러(약 1조1,070억원)의 평가수익을 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브스는 “우리 계산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 한달 간 약 1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같은 관점에서 테슬라는 비트코인 투자로 지난해 한 해동안 벌어들인 전기차 판매 수익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 등 전 세계에서 50만대의 전기차를 팔아 7억2,100만달러의 이익을 냈습니다. 2019년만 해도 8억6,200만달러의 손실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일단 당장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은 지난해 전기차 판매 수익을 앞서게 됩니다. 앞서 지난 8일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보고서를 통해 15억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향후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방침도 밝혔습니다. SEC 보고서를 통해 매입 사실이 알려진 시점이 지난 8일로 실제로 사들인 시점은 이보다 이전입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 소식이 알려진 후 비트코인은 가격 폭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비트코인 가격은 5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만7,49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90% 이상 치솟았습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의 경쟁 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올해 약 6%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도 비트코인 매입의 수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를 두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투자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가 "금이 비트코인과 종래의 현금보다 낫다"고 밝히자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피하게 해주는 데이터일 뿐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높은 것 같다"고 이날 말했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큰 암호화폐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머스크가 이렇게 말했다"고 주목했고 경제전문매체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높아 보인다고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19일만 해도 "비트코인 보유는 현금보다는 덜 멍청한 행동이다. 법정 화폐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단지 바보만이 (비트코인 등) 다른 곳을 쳐다보지 않는다"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지난 1일 클럽하우스를 통해 "8년 전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다"며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것이며,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라고도 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11% 이상 올랐습니다.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과 관련해 “머스크의 인기와 맞물린 ‘묘기’일 수도 있지만 향후 다른 기업들이 테슬라를 따라 일부 현금을 비트코인과 교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중심으로 규제가 더 많이 시행되기까지 5% 미만의 상장 기업들이 이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부터 더욱 많은 주류들이 암호화폐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블록체인, 결제, 은행, 반도체 등에 엄청난 영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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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일 동안 레이븐코인(RVN)의 가격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레이븐코인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레비은코인 가격은 800% 이상 상승했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븐코인의 가격은 1월 29일 0.016달러에서 2월 19일 0.189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24시간 거래 액수는 1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 27일 레이븐코인은 트위터를 통해 “주식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레이븐코인은 서비스를 구축하거나 자산을 발행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금융시간은 게임스탑 운동으로 압박을 받고 있었고, 증권사는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해 여러 주식을 거래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어 같은 달 29일 “레이븐코인은 증권사를 감안해 설계, 개발됐습니다. 특히 문제가 있는 원장으로 인한 문제는 분산 원장 기술로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이븐 코인은 0.02달러 수준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트윗 이후 0.036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레이븐코인(RVN) 가격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RVN은 22일 오후 5시 코인마켓캡 기준 0.2 달러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약 3주 전인 지난달 29일 0.016 달러에서 1,150% 급등한 수치입니다.

레이븐코인은 지난 2018년 비트코인을 포크(fork, 블록체인 분리 및 업데이트)해 만들어진 플랫폼입니다. P2P(peer to peer) 방식으로 증권형 토큰(STO)과 같은 자산을 거래하는 데에 최적화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STO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에 페깅(고정)한 디지털 자산을 말합니다.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성장하고 발생한 수익을 배당금으로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주식 개념과 유사합니다. 국내에서도 원화상장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로 꾸준히 거론되면서 주목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레이븐코인 네트워크가 해킹당해 RVN 3억1,500만 개가 무단 발행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RVN 가격 폭락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초까지 고전을 거듭했는데 이번에 가격이 급등하면서 그 하락분을 모두 만회한 셈이 됐습니다.

RVN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지난달 벌어진 ‘게임스탑 사태’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게임스탑 사태 이후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한계를 느낀 투자자들이 STO와 같은 대안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탑 등의 주식을 집중 매수해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이에 로빈후드 같은 증권사들이 해당 주식의 거래를 중단했는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증권사와 공매도 헤지펀드가 결탁한 것 아니냐는 공분이 일었습니다.

레이븐코인을 개발한 레이븐 프로젝트도 같은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지난달 레이븐 프로젝트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주식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며 “레이븐코인은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자산을 발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2일(현지시간)에는 “레이븐코인에는 중앙으로부터의 통제가 없다. 유연한 프로토콜을 갖췄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직접 규칙을 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RVN 거래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일일 최대치인 12억 8,000만 달러를 달성했스2니다. 22일 코인마켓캡 기준 RVN 일일 거래량은 11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레이븐코인을 개발한 레이븐 프로젝트도 같은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지난달 레이븐 프로젝트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주식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며 “레이븐코인은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자산을 발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2일에는 “레이븐코인에는 중앙으로부터의 통제가 없다. 유연한 프로토콜을 갖췄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직접 규칙을 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이븐코인(Ravencoin)은 자산 소유 증명을 위해 설계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개인간 P2P 디지털 자산 전송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이븐코인은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로, ASIC 하드웨어로 인한 채굴의 중앙 집중화를 해결하기 위해 X16R 알고리즘을 이용합니다. 블록 보상 시간은 1분이며, 총 발행량 210억개 중 설립자 또는 개발자를 위한 별도의 할당량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레이븐코인은 보안, 사용자 제어, 개인 정보 보호, 그리고 검열 저항에 우선순위를 두며, 필요에 따른 사용자를 위한 간단한 추가 기능 허용과 더불어 어떤 방식으로도 사용 및 개발이 가능합니다.

현재 채굴 열풍은 그래픽카드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채굴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엔비디아 RTX 30시리즈는 출시 원가 대비 105~145%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는 CMP(암호화폐 채굴프로세서)를 별도 출시해 소비자용과 채굴용 제품을 구분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채굴 업계에 따르면 RTX 3080 6개가 장착된 채굴기 1대로 이더리움 1코인을 채굴하는 데는 약 한달이 소요됩니다. 현재 200만원가량의 시세에 전기료 20만원 정도를 빼도 약 180만원이 남습니다. 현 암호화폐 상승 추세를 보면 수익실현 기간은 점점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중고 그래픽카드를 매입해 재판매하는 PC용품 업체 관계자는 "하루에 10통 이상 그래픽카드를 구한다는 연락이 말도 안 되게 온다"며 "솔직히 말하면 그래픽카드 수급이 힘들어서 판매를 못 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 채굴은 코로나19(COVID-19)로 영업에 타격을 입은 PC방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PC방 가운데 약 20%가량이 채굴에 나섰습니다. 채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5~10% 수수료를 받는 솔루션 업체도 활발히 활동 중 입니다. 채굴장을 운영하는 전문 업자들은 오히려 이런 열풍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세는 변동성이 커 한순간에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장비값 등 고정비용이 커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채굴기 700여대를 보유한 A씨는 "2018년에는 채굴기를 돌려도 전기세 조차 안 나올 정도로 많이 힘들었는데, 지난해 초부터는 적자는 아니었고 올해 들어서는 많이 좋아졌다"며 "가정집에서는 채굴기를 돌리기가 쉽지 않으니까 전기시설이 잘 돼 있는 채굴장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도 "전세계적으로 채굴량이 늘면서 생산성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며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세가 언제까지 유지될 지 모르기 때문에 채굴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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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관련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은 비트코인처럼 하나의 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같이 분산어플리케이션 디앱을 만들기위한 중앙 플랫폼 입니다. 클레이튼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요소인 탈중앙화를 현시점에서는 다소 포기하더라도 대중화에 필요한 기술적인, 제도적인 기반을 먼저 갖추는 것 입니다.

사용자의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의 최적화를 통해서 많은 대중들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들은 끌어들이려는 목표입니다. 당장의 현실적인 타협 속에서 점진적으로 완전한 탈중앙화를 달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클레이튼은 합의가 필요한 작업은 컨소시엄 노드(기업 협의체)에서 처리하고, 합의가 필요하지 않은 작은 작업은 퍼블릭 노드에서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27일 클레이튼 메인넷 사이프러스(Cypress)를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하였습니다. 2019년 9월 6일 갤럭시 노트 10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클레이튼폰을 출시하였으며 이를 구매할 경우 클레이 2000개, 선착순 1000명에게는 클레이 4000개를 주는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2019년 9월 26일 클레이튼 토큰 클레이(KLAY)가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싱가포르에 각각 500만, 1000만 클레이씩 상장되었습니다. 2020년 3월 2일 클레이가 일본 거래소 리퀴드에 상장되었습니다. 2020년 5월 14일 국내 거래소 지닥(GDAC)에 상장되었습니다. 2020년 6월 4일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되었습니다.

 

2019년 6월 27일 메인넷인 사이프러스(Cypress)가 오픈소스 방식으로 되었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블록생성과 확장 시간이 1초로 다른 블록체인에 비해 대기시간을 낮추고 확장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업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그라운드X의 자체 클레이튼 기반 토큰으로 플랫폼 내에서 기축통화처럼 사용하는 암호화폐입니다. 클레이의 발행량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기 위해서 처음 100억개를 시작으로 매년 2.91%씩 증가합니다. 그라운드X와 함께 클레이튼 플랫폼을 운영 및 활용하는 파트너들 입니다. 그라운드X는 현 시점에서 탈중앙화를 어느정도 포기하더라도 대중화가 더 중요하다고 보기때문에 일부 분산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적절한 플랫폼 거버넌스를 달성하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는 기여자 그룹과 함께 클레이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합의가 필요한 중요 작업은 컨소시엄 노드에서 처리합니다. 그라운드X는 이 모임을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를 위한 리브라 협회와 유사한 조직입니다. 최근 토종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이 폭등했습니다. 카카오 클레이튼의 클레이는 전일 대비 45% 넘게 상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도 3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기준 카카오 클레이튼의 클레이 전일 동시간 대비 45.2% 상승한 개당 1274.9원에 거래됐습니다.

이같은 가격 상승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7일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이 발급하는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카드로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레이튼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클레이의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다른 토종코인,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은 1998% 상승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개당 198원이었던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은 18일 오전 9시 개당 4155원에 거래됐습니다. 다날핀테크가 지난 17일 페이코인 앱에 비트코인 결제시스템을 추가하면서 매수세를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다날핀테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페이코인이 그동안 구축한 국내 6만여개 페이코인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8일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5.04% 상승한 개당 5760만9000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도 200만원대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2.87% 상승한 개당 204만2000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반면 4일 연속 하락하던 리플은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600원대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2.19% 상승한 개당 595.2원에 거래됐습니다.

 

또한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하는 ‘클레이(Klay)’도 하루만에 300% 이상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클레이는 카카오톡에 연동 가능한 가상화폐 지갑 클립으로 사용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비상장주식 관리를 클립으로 가능하게 한 새로운 솔루션 탑재 발표가 클레이 시세의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업비트와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날 한때 거래량 폭증으로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거래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관련 서버 트래픽 처리에 부하가 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랫동안 침체했던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최근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부활하는 모습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다만 특금법 개정안 실시를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라 시세 상승에 따른 거래 폭증이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재테크도 쏠쏠한 이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을 일정기간 맡겨만 두면 평균 10% 이상의 연이율을 제공하는 예금모델이나 사용자가 직접 가상자산의 거래 유동성을 공급해 이자를 얻는 이자농사 등 시장의 새로운 투자 모델이 활발히 구축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카카오의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를 활용한 금융모델이 대표적입니다. 클레이를 예치해두면 계속해서 이자가 쌓이는 플랫폼인 클레이스테이션과 엔블록스월렛 등이 있습니다. 현재 예치된 클레이 총 수량은 원화 기준으로 9893억원에 육박합니다.

 

코인원, 빗썸, 한빗코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자체적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기반 코인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예치이자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추가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예치이자 서비스에 몰리면서 이전보다 신청마감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는 설명입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 금융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조기 은퇴를 열망하는 청년 세대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대중적인 신뢰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한 성장이 더딘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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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는 금융,다양한 분야에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이자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된 최초의 3세대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입니다.

1세대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기능에만 충실한 코인이며, 여기에 계약서 작성 등의 추가적인 기능을 더한 것이 2세대인 이더리움입니다. 에이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헌법을 정하여 해당 틀 안에서 변화를 인정하는 수단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2021년 에이다 코인은 크게 상승하며 시총 4위로 리플을 넘어섰습니다.


즉 에이다 소유자는 프로토콜 변경 방법, 이해 관계자 의도를 파악하는 방법, 파편화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 등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출된 합의는 하드포크가 아닌 소프트포크를 통해 이뤄집니다. 즉, 에이다 소유자 의견을 수렴한 투표결과를 소프트포크로 구현하여 민주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블록체인입니다.

에이다는 Ouroboros라는 안전성이 입증된 Stake 프로토콜을 적용하였으며 매우 복잡하며 안전한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되어 향후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더라도 해킹에서 매우 안전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카르다노(Cardano)의 가상자산 에이다(ADA)가 올해 들어 무섭게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이자 에이다의 개발자인 찰스 호킨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에이다의 기술력이 여러 방면에서 이더리움 2.0보다 우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3월에는 Plutus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진행이 될 예정(Plutus개발은 ADA 고겐의 주요 구성요소중 하나이며, ADA가 DEFI 개발을 위한 여러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2021년말까지 에이다 코인은 $3.5에 도달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특정 개발에 집중하고 더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면 2022년 말가지 8달러 근처에서 거래될 수 있습니다.

카르다노는 세계 최초의 피어 리뷰 분산 형 블록 체인 솔루션이며 ADA는 해당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기본 암호 화폐입니다. Cardano와 ADA는 전 Ethereum 공동 설립자 Charles Hoskinson 이 만들었습니다. 비트 코인이나 다른 많은 블록 체인과는 다른 3 세대 블록 체인으로 간주됩니다. 2017 년 9 월에 시작된 Cardano는 빠르게 상위 암호 화폐 목록에 올랐습니다. 

Cardano는 군사 인프라 및 기타 유명 산업에 고유 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가치 있고 흥미로워졌습니다. 또한 향후 위조를 방지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Cardano는 시장에 매우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프로젝트 개발을위한 자금 확보를 돕기 위해 Cardano 팀은 ICO 기간 동안 6300 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출시 후 첫 주 동안 ADA는 상당한 성장을 경험했으며 2017년 10월 1일까지 가치가 급증하고 시가 총액이 6 억 달러 이상에 도달했습니다. 

에이다는 다수의 최고 암호 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2017년 11월 29일, 코인은 142.4 % 이상 급등하여 시가 총액이 35 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2018년 1월 초, 암호 화폐의 가치는 $1.162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330 억 달러 이상의 시가 총액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는 Cardano (ADA)에게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1월 9일까지 $0.05에 도달 한 후 2월 6일에 $0.035에서 지지를 받기 전에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구매자들은 4월 3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고 ADA를 $0.10로 밀었습니다. $0.057로 약간 하락한 후 Cardano는 $ 0.10에서 저항을 돌파하기 위해 다섯 번 시도했습니다. 2019 년 6월 26일에 ADA는 $0.11에 도달했지만 판매자가 개입하여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그해의 나머지 기간은 Cardano에게 약세였습니다. ADA가 0.03 달러의 가격으로 지지를 찾은 것은 12월 이었습니다.

2020년 ADA는 1 월 새벽에 $0.03에 계속 거래되었습니다. 가격은 2 월 중순에 0.06 달러에 달했습니다. 나중에 동전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3 월에는 Covid-19 발발로 인해 암호 화폐 시장이 추락하면서 가격이 0.02 달러로 떨어졌습니다. 꾸준한 회복과 함께 가격은 7 월 말 $ 0.15로 이동했습니다. 나중에 가격은 9 월 말에 다시 0.07 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비트 코인이 계속해서 높은 성장을 보임에 따라 가격은 11 월 말에 0.17 달러에 급등했습니다. 일부 변형으로 ADA는 거래 가격이 $0.17로 2020년을 마감했습니다.

Cardano는 Ethereum의 공동 창립자 Charles Hoskinson이 설립 한 일본의 Ethereum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ADA 동전의 95 %는 일본인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평균 예측에 따르면, ADA는 2021 년 초부터 바로 상승 할 것입니다. Cardano는 연중 최고 가치 상승을 실현할 것이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할 것입니다. 2021 년 말까지 ADA는 $ 3.5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ADA는 $3.7의 가격으로 2022년을 시작할 것입니다. 특정 개발에 집중하고 더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면 가격이 더 새로운 높이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2022 년 말까지 Cardano는 $8 마크 부근에서 거래 될 수 있습니다. ​5 년 이상 안에 Cardano는 많은 파트너십과 통합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ADA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카르 다노는 순위를 올릴 수도 있고 세계 10 대 암호 화폐 중 하나로 자리 매김 할 수도 있습니다. 5 년이되면 Cardano는 $10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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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화폐 혹은 사이버 화폐는 인터넷 사이트, 온라인 게임 등 가상/사이버 공간에서 통용되는 화폐를 말합니다. 서비스하는 회사 별로 다르게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의 상품권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한국에선 현찰(Cash)을 사용하여 결재했다는 의미로 캐쉬/캐시(Cash)라고 부른 것이 일반적입니다.

게임 머니의 현금 결제, 게임 아이템의 현찰 거래 등 가상공간과 현실의 벽을 허무는 행위들이 퍼져나감에 따라, 가상화폐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용 결제 서비스를 취급하는 업체가 따로 생기고 제한적으로나마 이전하는 기능도 생겨나는 등 정말로 돈의 대체 개념에 점점 근접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이코인'이라는 회사에서 국내최초로 사이버머니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이용해 영화, 만화, 음악의 구매부터 인터넷상의 대학 원서접수, 인터넷 시험 응시료, 국제전화 등 2000년대 초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었는데, 국가적 기념일이나 행사때에는 기념 전자화폐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현금으로 사이버머니를 충전한 경우, 보통 1:1의 비율로 충전되지만 10%의 부가세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전한 사이버머니는 보통 실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일부 현금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단계를 거쳐 편법적으로 바꾸는 방법이 악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돈세탁에도 이용될 소지가 커서 경찰에서 고민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2013년 미국에서는 사이버머니를 이용해 무려 6조 7천억원을 돈세탁한 일당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2009년 법원에서는 사이버머니가 현실의 재산가치가 있는 재화임을 인정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재무부, 유럽은행감독청에서 내린 정의에 따르면, 가상 화폐란 정부에 의해 통제 받지 않는 디지털 화폐의 일종으로 개발자가 발행 및 관리하며 특정한 가상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결제 수단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가상 화폐의 조건 중 일부분을 충족합니다. 하지만 상당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받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이기는 하나, 가상 화폐는 아니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개발자가 발행하지는 않기 때문에 발행 측면에서 보자면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가상화폐가 아니게 됩니다.

가상 화폐라는 개념에는 다양한 종류의 화폐란 개념을 구현만 한 것들을 포함합니다. 게임상 사이버머니나 사이버뱅크 거래 역시 가상 화폐로 취급됩니다. 그중 실제로 화폐화될 수 있는 개념을 전자화폐로 통칭하며 여기엔 페이팔과 같은 결제 시스템 역시 포함되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중 암호화되어 화폐의 생산주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진 것을 암호화폐라고 부릅니다. 다만 암호화폐라는 개념이 대중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그냥 암호화폐를 가상화폐라고 부르는 경우가 꽤 많은 실정입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스스로를 '가상화폐 거래소'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공식적으로 그냥 코인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암호화폐를 가상 화폐라고 부르면 게임 머니 등 가상 세계에서 쓸 수 있는 돈이나, 가상 공간에서의 전자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 페이나 네이버 페이 등의 온라인 지불 수단과 헷갈릴 우려가 있다고 하나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후로 대다수의 언론에서 암호화폐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가상화폐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2018년 1월 현재는 가상화폐가 다른 의미로 오해될 우려는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발행 주체에 종속되지 않는 사이버 화폐를 만들려는 노력 끝에 암호화폐(cryptocurrency)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미국정부는 암호화폐를, 거래 보안과 추가 유닛 제어, 자산 전송의 검증을 위해 암호화 디자인된,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용어로 디지털 화폐나 전자 화폐가 있습니다. 디지털로 화폐의 주고받음을 표현하는 화폐를 말합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공식 석상에서 자의적으로 암호화폐를 가상증표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가짜라는 뉘앙스의 가상이라는 단어를 붙이고 화폐라는 용어를 안 쓰기 위해 통화라는 단어를 썼는데 장관은 통화도 아니라는 뜻의 증표라는 단어를 쓴 것 입니다. (참고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도 "암호화폐(가상통화)는 화폐가 아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가상통화와 암호자산으로 혼용해 사용해왔던 용어를 가상자산(Virtual asset)으로 통일했습니다. 장관은 전 부처가 이와 함께 가상 증표 거래소를 폐쇄하는 것으로 합의한 상황이라고 이야기 했으나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청와대가 정부 내에서 협의중인 사항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쇼크로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상거래가 폭증하게 되면서 핀테크의 발전과 함께 이제는 더이상 국가 중앙은행이 국가의 통화발행권과 유통권을 쥐고 흔들기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등장한 암호화폐의 성장과,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통해 선언한 독자적인 사이버 화폐의 등장으로 인해 중국의 DCEP를 시작으로 한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권 및 전환 시도가 점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종이와 금속으로 된 지폐와 동전이 말그대로 종이조각,금속조각이 되고 데이타로 기록된 화폐만이 정부에서 유통하는 유일한 화폐다라는 시장의 전환이 빨리 이루어질 상황에 놓였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Cryptocurrency exchange)는 암호화폐와 화폐를 환전해주는 거래소입니다. 달러나 엔화를 환전해주는 외환 거래소를 생각하면 됩니다. 해외에서는 암호화폐 시장(cryptocurrency market)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관련 법률이 제정되지 않아 명확한 규제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은 대다수의 외국 거래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인버스(리버스)와 비슷한 공매도와 레버리지 거래를 지원합니다. 주식 거래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경우 오히려 수익을 얻는 펀드를 인버스 펀드나 리버스 펀드라고 합니다. 여기에 수익률이나 손실률을 몇배로 뻥튀기 시켜주는 것은 레버리지라고 합니다. 인덱스 펀드나 ETF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플라이어(bitFlyer)는 증거금의 15배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레버리지율을 높였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최대의 리스크는 거래소 리스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거래소 선택은 중요합니다. 블록체인은 해킹으로부터 안전하지만 해킹, 횡령, 시세조작 등 거래소에서 터질 수 있는 사건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나마 한가지 긍정적 기준으로 삼을만한 것이 있다면, 해당 거래소에 리플(XRP)이 상장되어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플 블록체인은 리플랩스와 제휴된 노드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프라이빗 블록체인), 어떤 거래소에서 리플을 상장했다는 것은 이미 리플랩스가 해당 거래소에 대해 살펴보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위 기준을 통과하는 업체는 업비트, 코인원, 코빗 뿐 입니다.

빗썸(Bithumb)
업비트와 함께 국내 1~2위를 다투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한때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후발주자인 업비트에게 다소 밀리는 모양새라 그런지 최근 상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대상으로 빗썸 글로벌(전세계 거래 총액 40위)을 따로 떼내서 거래량이 분리되었음에도, 국내 거래량만으로 전세계 거래 총액 20위 이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 빗썸 경영권 인수를 추진했던 BXA 컨소시엄이 발행한 토큰 판매와 관련하여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의장을 사기혐의로 고소하여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업비트(UPbit)

카카오스탁의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017년 10월 오픈베타를 시작했으며, 빗썸과 함께 국내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서비스 정식 론칭과 함께 Bittrex와 제휴 관계로서 주요 마켓(BTC, ETH, USDT)의 거래량을 공유했습니다. 2018년 1월 15일 자체 원화 마켓의 거래량이 비트렉스와 별도로 코인마켓캡에 리스팅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당시 세계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제치고 원화 마켓 거래량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공식적으로 2019년 10월 비트렉스와 제휴를 종료하며, 거래량 토론은 종료됐습니다. 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암호화폐를 판 혐의로, 사기죄로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코인원(Coinone)
우수한 UI/UX, 유용한 Pro-Chart, 실시간 채팅 기능을 갖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보안에 대한 신뢰도를 강조했습니다. 실명계좌를 받은 거래소 중 유일하게 마진 거래를 지원했었으며, 현재 서비스는 종료됐습니다. 최근에는 이전과 다르게 공격적인 상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장된 토큰이 많아 짐에 따라서 Main, Growth 마켓으로 각각 구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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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증권사에서 빌려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이를 싼 가격에 다시 사서 갚는 투자 방식입니다. 공매도 후 주가가 하락하면 그만큼 차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식 탓에 국내 시장에서는 증시 하락을 부추기는 주범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퍼져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금융위가 내놓은 제도개선안으로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막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문제점이 해소되기 전까지 공매도를 재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공매도 금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한국거래소도 최근 조직 개편에서 시장감시본부 감리부 산하에 공매도 감리를 전담하는 조직인 특별감리팀을 신설하며 공매도 재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관리팀은 거래소가 구축 중인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공매도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후 관리도 합니다.

반면 IMF는 전날 한국 증시에 "공매도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아시아 태평양 부국장은 "공매도 전면 금지를 통한 시장 균형은 날카롭지 않은 도구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에 대한 최종 발표는 금융위원장 등 9인으로 구성된 금융위 의결을 거쳐 이뤄집니다.

정부와 여당이 비공개 당정협의를 통해 '한시적 공매도 금지 연장안'과 관련해 선 시스템 도입 후 재개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장 3월에는 시스템이 완비되지 못해 공매도를 연장하겠지만, 아예 공매도 자체를 금지하자는 의견은 아닌 셈 입니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무위 소관의 6개 정부부처의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반적인 정무위 현안에 대한 보고들이 이뤄졌고,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공매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공매도 연장 여부나 시기에 대해 확정을 짓지는 않았지만, 공매도에 대한 시장의 과잉 우려가 지적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의원은 "금융당국이 금융 관점에서 자본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제도 개선 입법을 통해 시행령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금융위의 안이 만들어지면 당정 간 협의를 할 것이지만, 오늘 보고되지 않았고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공매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한 확산 우려가 있었고, 이에 대해 금융당국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함을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공매도가 재개되면 증시가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적극 대응 검토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정은 이날 공매도와 관련해 제도적으로 많은 개선과 준비를 했다는 점에 공감하며 시장에 이를 어떻게 안착할 것인가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 가운데 핵심이 '전산 시스템' 입니다.

김 의원은 "개인 대주(주식 대여) 활성화를 발표했어도 전산이 없으면 개인이 증권 회사를 통해 주식을 빌릴 수 있었다. 모니터링을 확실히 하겠다고 했는데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으면 안되지 않느냐"면서 "이런 것들을 실무적으로 보완해 제도 개선이 현장에 잘 안착되면 공매도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같은 당정의 논의에 발맞춰 금융위와 한국증권금융은 개인에게 공매도용 주식을 대여해주는 대주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 수를 현행 6개사에서 우선적으로 10개사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대형 증권사 4곳이 대주 시장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개 대형 증권사까지 대주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 개인이 공매도에 활용하는 주식 공급이 현재보다 늘어나 개인 공매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참여하기로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사실상 검토 단계"라면서 "시스템 개발과 관련 부서 합의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의 악당인 공매도 세력을 박살 내자!”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9일 이런 글이 등장했습니다. 개인용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의 이름을 따서 로빈후드 개미로 불리는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월가의 공매도 세력과 전쟁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세력이 먹잇감으로 정한 기업의 주식을 대규모 매수하는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미국 증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해야 돈을 버는 투자 기법이라 주가가 오르면 손해를 봅니다. 로빈후드 개미들이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금융 위기 직후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반감으로 확산됐던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를 연상케 한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주식 시장도 1년간 금지됐던 공매도가 오는 3월 16일부터 재개될 예정인데 개인 투자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태평양 건너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매도 전쟁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쟁터는 게임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는 업체인 ‘게임스톱’ 입니다. 공매도 투자자로 유명한 앤드루 레프트 시트론리서치 대표는 지난 19일 트위터에 “게임스톱 주식을 공매도했다. 곧 폭락할 테니까”라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개미들이 봉기하기 시작했다. ‘레딧(Reddit)’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시끄러워졌습니다. 한 게시판에 ‘게임스톱 주식을 사들이자’는 글이 대거 올라왔습니다. 공매도 세력에 시달린 적이 있었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가세했습니다. ‘공매도는 사기’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개미들의 힘으로 게임스톱 주가는 22일부터 5일간 780% 폭등했습니다.

개미들은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공매도 세력이 공격하는 주식을 골라 집중 매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부도 위기까지 몰렸던 극장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로 번졌습니다. 27일 하루에만 301% 올랐습니다. 휴대폰 회사였다가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신한 블랙베리 등도 개미의 힘으로 폭등했습니다. 일단 개미들이 승리했습니다. 공매도 전문 분석 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게임스톱 공매도 투자자들은 27일까지 최소 192억달러를 잃었습니다.

문제는 개미들이 끌어올린 주가가 유지될 수 있는지 입니다.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개미들의 인해전술로 달성됐기 때문입니이다. 주가가 떨어지면 개미들이 위험해집니다.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은 지난 27일 “게임스톱 등 최근 급등한 주식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8일에 이 주식들은 대부분 폭락했습니다. 게임스톱 주가가 44%, AMC엔터테인먼트는 57% 하락했습니다. 가격이 오르자 매도도 늘었고, 로빈후드가 “거래량이 너무 늘어 감당하기 어렵다”며 게임스톱 등 몇 개 주식을 찍어 매수량을 제한한 결과였습니다. 로빈후드가 이들 주식의 거래를 다시 풀자 게임스톱 주식은 29일 다시 68% 폭등해 3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롤러코스터처럼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미국 증시도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개미들의 역습으로 돈을 잃은 공매도 세력들이 다른 주식을 대량 매각해 현금화하면서 29일엔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개미와 공매도가 격돌한 ‘게임스톱 전쟁’은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증시를 지배해온 대형 금융사들의 공매도에 대해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상·하원이 각각 긴급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맥신 워터스 의원은 “공매도 같은 비윤리적 행위로 시장 변동성을 초래한 헤지펀드들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월가 저승사자’로 불리는 대표적 규제론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부자 투자자들이 그동안 증시를 개인 카지노처럼 갖고 놀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주식을 빌린 뒤 매각하고 일정 기간 뒤에 사서 갚는 거래 기법입니다. 주식을 빌려 매각한 시점보다 주식을 사서 갚는 시점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요국 증시는 모두 공매도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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