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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이 처음 등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9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돈줄 조이기 시기가 예상보다 당겨질지 주목됩니다.

연준은 지난해 6월부터 매달 1200억달러 규모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부터는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과 2% 안팎의 물가상승률이라는 연준의 장기 목표를 향해 ‘상당한 수준의 실질적 추가 진전’을 보여줄 때까지 통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 왔습니다. 그런데 연준이 19일(현지시간) 내놓은 지난달 27~28일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몇몇 참석자들은 “경제가 FOMC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진전할 경우 향후 언젠가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최근 물가를 올리고 있는 공급망 병목 현상과 원자재 부족 사태가 빠르게 회복하지 않을 수 있다”며 “올해 이후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부 산업에서는 공급망 교란이 예상보다 더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한 위원들도 나왔습니다. 연준 인사들이 공개석상에서 “이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밝히는 것과는 온도차가 확연합니다. 미국 물가 지표 등이 예상을 웃도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미세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기회복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지표에 과잉 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밝히면서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제어할 방법을 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의사록에서 나타난 연준 다수의 인플레이션 시각은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수의 위원들은 “경제가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팬데믹 이후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전례 없는 시기”라며 “앞으로 일어날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대비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지난달 14일 워싱턴경제클럽이 주최한 화상 토론회에 참석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어떠한 순서로 물러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2013~2014년 연준이 실시했던 테이퍼링을 교과서로 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2013년 12월 벤 버냉키 전 의장 시절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했고, 이후 2년 동안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파월 의장은 당시 기준금리를 올리기 훨씬 전에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그동안 뿌렸던 돈을 충분히 거둬들인 뒤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인 테이퍼링 시점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제 상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테이퍼링(tapering)은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출구 전략의 일종입니다. 사전적 의미에서 테이퍼링(tapering)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이다.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는 2013년 5월 23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의장이 의회 증언 도중에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자율을 낮추고 채권을 매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을 증가시키는 정책을 취합니다. 이러한 양적 완화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달성하여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할 때, 정부는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서 그동안 매입하던 채권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정책을 취하는데, 이것이 테이퍼링입니다. 그런 점에서 테이퍼링은 '양적 완화 축소'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은 출구 전략의 일종이지만 출구 전략과 동일한 의미는 아닙니다. 정부는 출구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 정책 이외에도 은행 이자율을 올리는 등 다른 방법으로도 통화량을 축소할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지표 개선에도 지수별로 엇갈렸습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69포인트(0.36%) 오른 34,207.84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을 기록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75포인트(0.48%) 떨어진 13,470.99로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이날 발표된 제조업 및 서비스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자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IHS 마킷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61.5로, 전월 확정치 60.5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날 수치는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60.5도 웃돌았습니다.

5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70.1로, 전월 확정치 64.7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4.3도 큰 폭 상회했습니다. 5월 들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빠른 확장세를 유지한 셈 입니다. 전날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또다시 줄어들면서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안도감을 준 데 이어 5월 첫 주요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회복 기대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중국 당국의 규제 우려에 또다시 크게 하락하면서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이날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위험 예방·제어를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4만 달러대를 회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2% 이상 하락하며 3만5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상대적으로 고평가돼왔던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 법안의 규모를 1조7천억 달러로 하향 조정해 제안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측이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기존 사회기반시설 지출안의 대안으로 앞으로 10년간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관련 지출안의 규모는 2조3천억 달러였다. 지출안 규모가 줄어들면서 양측의 합의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을 일찌감치 하자는 쪽으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커 총재는 워싱턴포스트가 주최한 온라인 토론에서 자신은 차라리 일찌감치 하자는 쪽에 있다며 "우리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전일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면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다수 위원의 의견이 전해진 이후 나왔습니다. 이날 발표된 4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줄어들었지만, 주택 판매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주택 시장은 여전히 과열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2.7% 줄어든 연율 585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4월 기존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19.1% 오른 34만1천6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 포드가 전날 신규 전기 픽업트럭 F-150 공개 이후 12시간도 안 돼 사전 예약 물량이 2만 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6% 이상 올랐습니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주가는 4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주식 분할은 주식 수가 늘어날 뿐 기업 가치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주가가 낮아져 거래가 수월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날 나스닥에 상장한 스웨덴 귀리 우유 업체 오틀리 주가는 첫날 18% 오른 후 이날 11% 이상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표 개선으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키란 가네쉬 멀티 에셋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날 주간 실업 지표로 "미국의 노동시장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약간 안도하는 분위기가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잦아드는 것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네쉬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과 함께 경기 모멘텀이 다시 돌아올 조짐이 있다면 여전히 시장에 좋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 특히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부문에 있어 그러하다"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로 반영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2포인트(2.52%) 하락한 20.1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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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프리미엄(Kimchi premium)은 한국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시세가 해외 거래소 시세와 비교해 얼마나 높은가를 뜻하는 단어이며 해외 거래소보다 높을 경우 '김치 프리미엄이 끼어 있다.' 비슷한 정도로 낮아질 경우 '김치 프리미엄이 빠졌다.'라고 표현합니다. 본래 암호화폐에서만 쓰이는 말이었으나 금 거래에도 종종 등장하는 등 용례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2017년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암호화폐 붐이 일면서 유행한 신조어입니다. 구글 트렌드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이전에는 거의 쓰이지 않았으며, 다른 의미의 '한국 프리미엄'만이 쓰였습니다. 2017년 5월 땡글이라는 암호화폐 전문 커뮤니티에서 한 사용자가 시세 정보를 알려주는 크롬 확장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처음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코인원 채팅방' 및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김프'라고 줄여 부른 단어가 크게 유행하면서, 다른 투자자들 사이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렇게 암호화폐 거래자들 사이에서만 주로 쓰이다가, 2018년 1월 12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 단어도 사용해 일반인들에게도 꽤 알려지게 됩니다. 보다 공식적으로는 한국 프리미엄이라고 부르나, 다른 증권거래와 달리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김프'라는 단어가 더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일본인이 한국에 입국하여 비트코인을 팔아치워, 금괴 68kg(약 41억 원)을 가지고 출국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김프와 반대로 해외 거래소의 시세가 더 높으면 역(逆)프가 끼었다고 합니다. e스포츠에서도 가끔 쓰이는 단어입니다.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e스포츠에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상대팀보다 한국인 선수가 더 많은 e스포츠팀을 '김치 프리미엄'이 끼어있다고 표현합니다. 2021년에 다시 한번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으면서 김치 프리미엄이 해외 거래소에 비해 1천만원 가량 높은 시세를 형성했습니다. 2017년의 금괴 사건처럼 시세 차익을 노린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변동성이 심하고 오르내리는 데 이유가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코인판에서 확실히 믿을만한 지표는 없지만, 김프는 그나마 어느정도 신빙성을 갖춘 지표 중 하나입니다. 모든 종목의 김프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본인이 가진 종목이 해외 가격은 떨어지고 있는데 한국 가격을 김프로 겨우 부여잡고 있는 상황이라면 언제 터지고 주저앉을 지 모를 위험성이 크므로 익절선에 있다면 빠른 현금화 후 일단 관망을 하며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반대급부로 급등하는 종목이 혼자서 김프가 다른 종목보다 낮거나 심하면 역프가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국내 시장의 상승세가 해외 시장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미이므로 ‘상승세가 유지만 된다면 나중에 김프까지 가산되어 더 큰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내 거래소에만 상장되어 있는 코인이라면 김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국가간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즉시 차익을 노리고 싼 데서 사서 비싼 데서 파는 재정거래가 발생하므로 곧 가격차이가 해소되게 마련입니다. 직접 실물이 오가야 하는 것도 아닌, 온라인상에서 모든 것이 처리 가능한 암호화폐라면 특히 더 쉬워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가상화폐 시장은 외국인 거래가 막혀있으며, 거래소가 유동성을 공급하는것도 불법이며, 외화를 이용해 외국 거래소에서 구매하는 것 또한 외화유출및 환치기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프리미엄을 노린 차익거래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바로 프리미엄이 낮을때 원화로 비트코인을 구매한 후 외국 거래소에서 달러로 바꿔두고, 프리미엄이 높을때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들여와 원화로 바꾸는 형식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보따리꾼이라고도 합니다. 해당 방법은 환율 및 전송시간, 거래소 신뢰도 등으로 무위험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수익이 난다고 알려져있으며, 이런 거래로 인해 프리미엄이 일정 수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2018년 초에는 엄청난 자금 유입으로 인해 보따리꾼들이 전부 원화로 바꿨음에도 프리미엄이 치솟아 한때 60%에 달한적도 있었습니다.

재정 거래를 전면적으로 풀어주는 방법과 국내 수요를 억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018년 4월 기준 후자의 방법을 통하여 김치 프리미엄을 해결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 입금 절차를 까다롭게 만들고 신규 가상계좌를 발급하지 않으니, 수요가 있더라도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2018년 초 김치 프리미엄이 사라진 근본적인 원인은 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수요가 쪼그라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재정거래 전면 허용은 가능성이 희박했습니다. 정부 입장에선 빼도박도 못하는 외화 유출이기 때문. 외환 위기 사태로 크게 데인 경험이 있는 한국 정부가 이를 두고 볼 리가 없었습니다.

2019년부터 일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카드 결제로 암호화폐 구입이 가능해졌는데, 약 4~5%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김치 프리미엄이 5%를 초과하면 국내 투자자들의 카드로 구매한 암호화폐가 국내 시장에 풀리기 때문에 요즘은 김치 프리미엄이 5%를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카드사에서 암호화폐 카드구매를 불을 켜고 차단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외거래소의 카드구매는 승인거부가 뜹니다. 2021년 4월 3주 차 미국발 하락과 어른성수의 난 덕분에 역프 현상이 발생했고 4주 차에는 6% 김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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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 및 보험사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자,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12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2%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1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에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월 물가에 대한 기저효과, 경제 정상화에 따른 항공·호텔 서비스 품목 가격 상승, 신차 공급 부족으로 인한 중고차 가격 상승 때문에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온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으나,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아 인플레이션 급등 불안감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과지급준비금리(IOER)와 역레포 금리(RRP)를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큰데, 그 전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은행 및 보험사들과 달리 증권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해 기준금리의 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등 양적완화 축소에 나선다면, 증시 투자 심리는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한 것으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논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판단이 들면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미 중앙은행(Fed)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같은 긴축 기조는 주식과 채권 등 여러 자산가치에 변동을 가져오고 국가간 돈의 흐름도 바꾸게 됩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미국의 경제지표 동향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 이유입니다.

미 Fed의 목표는 물가안정과 고용증대입니다. 두 가지를 근거로 기준 금리와 자산매입 등의 통화정책을 결정합니다.이 중 물가가 눈에 띄게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구리 목재 옥수수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옥수수 값은 올 들어 50% 폭등했고 대두 가격도 2012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목재 가격은 작년보다 4배 가량으로 뛰었습니다. 그 영향에다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집값이 크게 뛰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쌀로 꼽히는 구리 가격은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 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공급난으로 자동차 가격(중고차 포함)이 오르고, 미국 최대 송유관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으로 공급이 중단되며 기름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선식품과 가전제품까지 덩달아 들썩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역대급 상승에는 미국 정부의 실업수당 지급 등 재정정책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경기회복을 위해 실업수당(시간당 15달러)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게 미 서비스업계 평균임금(시간당 16.63달러)와 엇비슷합니다. 당연히 일할 할 필요가 없어지고, 업계서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급여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급여를 높이면 수요가 살아나며 다른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 회장은 최근 인플레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최근 연례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보고 있다"며 "사람들은 각자 주머니에 돈을 가지고 있고,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거의 매수 광풍이다. 미국 경제는 레드핫(red hot)"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미 중앙은행이 긴축에 나서도 하등 이상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정작 Fed는 느긋한 입장입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여러차례 "올해 물가가 오르겠지만 원치 않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은 이날 CPI발표 후 가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물가 상승은 기저효과이며 일시적인 영향만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인플레이션은 2022년과 2023년에 우리의 2% 장기 목표나 일부는 그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물가가 오르지만 일시적 요인 때문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긴축은 내년이나 내후년 가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Fed는 최근 소비자물가 인상을 일시적으로 보고 있을까요. 우선 기저효과라는 설명입니다. 미국은 작년 4월부터 코로나 19 확산이 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조한 경제지표때문에 올해 4~5월 물가지수는 높게 나올 수 밖에 없다는 해석입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몇 달 혹은 몇 분기 동안 일시적인 인플레 상승을 예상해 왔다"며 "이번 물가 상승도 우리가 대비해온 것이며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일시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번째는 반도체나 기름 공급상의 문제로 일시적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키 대변인은 CPI가 급상승한 이유 중 상당 부분이 중고차 가격 상승 영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공급이 더뎌지자 중고차 시장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중고차 값은 10% 가량 급등하며 CPI를 예상밖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겁니다. 일시적 요인으로 보는 다른 이유는 불안한 다른 경제지표에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4월 미 고용지표는 기대치에 한참 못미칩니다. 신규고용 인력도, 실업률도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경제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천문학적 지출계획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이 나옵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4조달러에 달하는 미국 일자리 및 가족계획 지출은 앞으로 8∼10년에 걸쳐 상당히 고르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논쟁은 앞으로 경제지표들이 추가로 발표될 때마다 더욱 뜨거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뿐 아니라 중국도 인플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세계 경제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상황을 당분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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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 또는 크립토닷컴체인은 비자(VISA) 선불카드를 만들어, 전 세계 비자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이며 크립토닷컴의 티커는 CRO 입니다. 2016년 6월 모나코(MCO; Monaco)라는 이름으로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과 바비 바오(Bobby Bao)에 의해 공동 설립되었고, 이후 크립토닷컴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크립토닷컴의 본부는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실은 홍콩과 싱가포르에 있다. 크립토닷컴의 시가총액은 895.4억원이며 총 발행한도는 31,587,682개입니다. 크립토닷컴은 2017년 5월 18일부터 한 달간 스위스에서 ICO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2.6억 달러를 투자 유치하였습니다. 이는 2017년 모금된 ICO 모금액 중 상위 10위 안에 속하는 실적입니다. 

크립토닷컴은 이더리움 ERC-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토큰 보유자들은 환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전체 이용 가능한 토큰 수를 줄임으로써 토큰의 가격을 올려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크립토닷컴은 은행 간의 환율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이더리움에 기초한 다른 토큰(ERC-20)들의 결제, 송금, 환전을 지원합니다. 크립토닷컴은 비자(VISA) 카드를 수용하는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개발하여 편리하고 윤택하게 설계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크립토닷컴의 가장 큰 핵심 서비스는 비자카드와 월렛 앱의 통합이며, 실물경제에 암호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17년 10월에 크립토닷컴의 카드 프로그램이 비자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2018년 3월에는 앱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앱 업그레이드 및 카드 배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공동창업자 바비 바오 이사는 동남아에서 소셜커머스 '엔소고'를 공동 창업하였고, 차이나 르네상스, 딜로이트, 메릴린치 등에서 투자관련 금융업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6년에 크리스 마자렉 CEO, 라파엘 멜로(CFO), 게리 오어(CTO) 등과 함께 모나코를 설립했습니다. 비자의 프로그램 매니징을 하는 협력사를 시작으로, 비자의 공식 협력사이기도 합니다. 크립토닷컴의 핵심 인력 중 비자 출신의 임원도 있습니다.

크립토닷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은행 환전 서비스는 상당히 유용하며 유저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지 환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플랫폼 안에서 이루어지는 돈의 송금이 매우 편리하며 신속합니다. 소액뿐만 아니라 다량의 송금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 또한 크립토닷컴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즉각적인 송금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닷컴은 상인들과 제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해당 상거래를 할 시 최대 2%의 캐시백 보상을 제공합니다. 캐시백은 결제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지급이 되며, 이는 크립토닷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토큰인 크립토닷컴으로 사용자들에게 지급됩니다. 물론 크립토닷컴은 거래소에서 BTC나 ETH로 거래 또한 가능합니다.

크립토닷컴은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입 역시 간소하고 빠른 인증절차를 통해 다량의 유저들이 쉽고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닷컴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총 7개 국가 통화와 4개 암호화폐의 구매, 사용, 교환, 전송을 할 수 있습니다. 법정 통화는 계좌이체, 직불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충전 가능하며, 충전된 현금 지갑 혹은 신용카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반 통화 간, 암호화폐 간 거래 또한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 가능하며 크립토닷컴 지갑을 사용 중인 다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닷컴 비자카드는 옵시디안 블랙, 아이시 화이트, 제이드 그린, 로얄 인디고, 루비 스틸, 미드나잇 블루 총 6가지의 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거래에 대한 캐시백 최대 5%를 포함한 공항 라운지 출입증 등 다양한 혜택들을 월회비 및 연회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카드별 환전 한도 및 ATM 출금 한도는 상이하며, 크립토닷컴의 구매 및 소유 기간과 수량에 따라 특정 카드의 신청 가능 여부가 정해집니다. 제공된 크립토닷컴 비자카드는, 비자결제가 가능한 전세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크립토닷컴 팀은 단순히 직불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추후에는 암호화폐를 담보로 신용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크립토닷컴 신용거래는 크립토닷컴 혹은 비트코인을 담보하여 대출한 돈으로 구매를 진행하고, 사용자가 지정한 시기에 상환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자가 해당 비용을 갚지 못할 경우 담보된 비트코인 혹은 크립토닷컴이 청산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미 상당히 많은 비자카드가 비트코인의 사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지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비자카드가 없을 뿐 입니다. 즉,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혹은 대중화되지 않는다면, 크립토닷컴의 미래를 장담할 순 없습니다. 또 다른 단점이라면 경쟁자인 토큰카드(TokenCard)와 텐엑스(TenX)의 존재입니다. 이들 셋 플랫폼 모두 상당히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사용자 유치’로 결판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미뤄보아, 무작정 크립토닷컴이 대중화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긴 힘듭니다.

이미 이전부터 전통적인 지불수단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다양한 시도는 많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기술적인 성숙도와 마켓에서의 활용방안이 다소 미흡했기 때문에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주요 결제 수단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크립토닷컴과 같은 프로젝트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크립토닷컴은 2017년 6월에 진행됐던 ICO 이후, 그해 10월 비자로부터 카드 프로그램을 승인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으나, 2018년 3월, 월렛 어플리케이션 출시 및 클로즈드 베타 프로그램(Closed Beta Program) 가동, 이더리움 기업연합 가입 등을 시작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 대한 공식적인 보상 계획이 없다는 점은 앞으로 크립토닷컴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그 누구도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카드 결제시장을 선점하지 못했습니다. 시장에서 실제로 얼마만큼 활용될 수 있는지, 고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 및 서비스가 갖춰져 있는지 등이 향후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이런 경쟁 속에서 크립토닷컴이 보여줄 변화에 주목해 볼 만 합니다.

크립토닷컴은 2016년 6월 모나코(Monaco, MCO)라는 이름으로 탄생했습니다. 공동창업자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과 바비 바오(Bobby Bao) 모두 창업과 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이 풍부합니다. 이들은 은행 간 환율, 외환 수수료를 낮추고 모든 사람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활용할 방법을 찾았고, 그렇게 모나코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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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한 번 도지코인 가격을 끌어 올렸습니다. 도지코인은 8일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82% 폭등한 66.83센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상최고치에 근접한 것이며 도지코인의 사상최고치는 지난 5일 기록한 68.39센트였습니다.

 

이날 도지코인이 급등한 것은 전일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유망하지만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한다"고 도지코인에 대한 언급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도지코인은 지난달 28일 머스크가 자신이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언급한 이후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재료가 소진되자 급락 반전했었습니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언급함에 따라 꺼져가던 상승 동력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날 머스크의 발언은 반반입니다. 그 발언의 요지는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가 유망하지만 투자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투자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에는 주목하지 않고 암호화폐가 유망하다에만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가 이 같은 발언을 한 이후 도지코인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이 시각 현재 14%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머스크가 도지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것은 이번뿐이 아닙니다. 머스크는 중요한 순간마다 도지코인에 대한 언급을 해 도지코인 가격을 여러 차례 끌어 올렸습니다.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16% 폭등한 78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이 올 들어 1만2000% 정도 급등하자 미국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제2의 도지코인을 찾고 있으며, 세이프문, 비체인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이 뜨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세이프문은 올 들어 약 2만% 폭등해 도지코인의 상승률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강력하게 떠오르는 알트코인이 바로 세이프문입니다. 5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래퍼 릴 야치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세이프문이 급등할 것”이라며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유명 유튜버인 제이크 폴도 야치의 트윗을 받아 자신의 구독자 400만 명에게 이를 전파했습니다. 세이프문은 지난 3월에 나온 알트코인으로 이들의 응원에 힙 입어 출시 이후 2만% 이상 폭등했고, 현재 시총이 약 37억 달러에 달합니다. 세이프문은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보상을 받는 방식입니다. 세이프문을 팔 경우, 파는 사람은 10%의 수수료를 내야 하고, 이는 기존의 보유자에게 돌아갑니다.

다음은 비체인이다. 비체인은 현재 시총 16위의 암호화폐이며 7일 오전 9시 현재 비체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32% 급등한 21.47센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체인은 올 들어 약 900%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총이 139억 달러까지 불었으며 이제는 제법 알려진 알트코인이 됐습니다. 이외에 시총 70위인 디지바이트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도지코인(dogecoin)은 라이트코인을 바탕으로 하는, 도지(doge) 인터넷 밈을 마스코트로 채용한 암호화폐입니다. 도지코인은 발행된 지 한 달만에 결제 횟수가 비트코인을 초과하였으며,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과 인도 루지 팀의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한 기부금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도지코인은 2013년 12월, 당시 인터넷 밈(meme·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소재로 인기를 끌던 일본 시바견을 소재로 해서, IBM 출신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개발자 잭슨 팔머가 개발했습니다. 처음에 "joke currency"라고 불리기도 하면서 장난처럼 시작한 도지코인은 일본 개인 시바 이누를 마스코트로 사용합니다. 이 시바견은 인터넷에서 재미로 사용되던 그림이며, 같은 그림이 코인의 로고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레딧이나 트위터 같은 SNS에서 창작자의 기여를 인정하기 위한 팁 지불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당시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던 밈(meme) 마스코트인 일본 시바견 이미지를 가지고 IBM 출신 빌리 마커스가 암호화폐 개발 계획을 장난삼아 인터넷에 올렸고,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 잭신 팔머가 이를 실행에 옮기면서 개발됐습니다. 'Doge'라는 명칭은 dog(개)에 알파벳 e를 붙인 것입니다.

2013년 IBM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는 비트코인이 인기 끄는 걸 보고 자기만의 암호화폐를 만들기로 계획했습니다. 처음 이름은 비디오게임 '애니멀 크로싱(Animal Crossing)'에서 화폐로 사용되는 '벨'이란 이름을 따 왔습니다. 그때 마침 어도비에서 개발자로 일하던 잭슨 팔머(Jackson Palmer)가 '도지(doge)' 밈(meme)을 보여주면서 이름을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마커스는 그의 의견을 수용해서 도지코인으로 코드를 수정했습니다. 빌리 마르쿠스는 IBM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였고, 잭슨 팔머는 어도비의 마케팅 담당자였습니다. 2021년 도지코인 열풍에 불을 지핀 장본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입니다.

2021년 2월 4일,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우리 모두의 암호화폐"라고 트위터에 썼습니다. 도지코인의 가격이 50% 이상 폭등했습니다. 2021년 2월 10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작은 X(아들)를 위해 도지코인을 샀다"고 올리며 구매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2021년 2월 20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녀들과 함께 도지코인 채굴기를 몇 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는 "이베이에서 구입한 중고 채굴기일 뿐"이라며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지만 재미있는 가족 프로젝트였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5월 5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부인 그라임스와의 사이에 첫아들을 얻었다고 밝히면서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X Æ A-12 머스크'라는 기계 번호같은 이름을 붙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라고 읽습니다. A-12는 머스크가 좋아하는 록히드 A-12 초음속 정찰기에서 따왔습니다. 록히드 SR-71 블랙버드 정찰기의 전모델입니다. 2021년 3월 23일, 머스크의 트위터 팔로어는 4950만명에 달합니다. 전·현직 기업인 중 머스크보다 팔로어가 많은 인물은 빌 게이츠(5400만명)가 유일합니다. 투자 세계에서 머스크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셈입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피플세이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7%는 한 번 이상 머스크의 트윗을 보고 투자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머스크의 열렬한 지지로, 2021년 들어서 도지코인 가격이 4600% 이상 뛰었습니다. 4월 최근 일주일 동안 485%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460억 달러(51조원)로 급증, 시총 6위의 암호화폐가 됐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를 제외하면 도지코인보다 시가총액이 큰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리플 XRP 뿐입니다. 도지코인의 시총이 바클레이즈(시가총액 440억달러), 로이드(420억달러), 크레디아그리콜(430억달러) 등 영국과 프랑스의 대형 투자은행 시총을 넘었습니다.

 

2020년 도지코인의 가격은 0.002달러, 시총은 2억5000만달러(약 2780억원)였다. 1년 만에 1만8000% 이상 상승했습니다. 머스크는 "주요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을 팔면 내가 1달러에 사서 (가격을) 방어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2021년 4월 도지코인 가격은 0.2 달러 정도 됩니다. 4월 15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에서 "달에서 짖는 개(DOGE)"라는 트윗과 함께 관련 이미지를 게시했습니다. 이후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달(moon)은 가격 급등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16일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도지코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7조18억 원이었습니다. 전날 코스피 거래대금(15조5421억원), 4월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14조9372억원)을 모두 넘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한 레딧에서 게임스톱의 암호화폐 버전을 만들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레딧에서 머스크는 '파파 머스크'(Papa Musk)로 불릴 정도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를 '파파 머스크'(Papa Musk)로 부르며 따르는 개인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그의 트윗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도지코인을 사모았고, 2021년에 들어서만 1500% 폭등이란 기염을 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021년 4월 13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베이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머스크 CEO에게 "(더 많은 투자자가) 도지코인에게 더 쉽게 접근(투자)할 수 있도록 코인베이스가 도지코인을 상장시켜야 한다고 보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머스크는 "그렇다"고 짧은 답변을 남겼으며 그 직후 도지코인 가격이 2배 올랐습니다.

 

4월 13일 기준으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베이스에서는 도지코인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세계 최대 바이낸스, 한국 최대 업비트에서는 가능합니다. 코인베이스 정책이야 회사가 독립적으로 정하겠지만, 머스크는 코인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곧 코인베이스에 도지코인이 상장될 것을 예상할 수 있으며, 상장 소식에 다시 가격이 급등할 것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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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서(Xensor)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자산관리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입니다. 동시에 젠서는 번거로운 관리 포인트를 자동화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사물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젠서의 티커는 XSR이며, 젠서를 개발한 제닉스스튜디오(Xenixstudio) 대표는 이일희입니다.

젠서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자산관리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로 번거로운 관리 포인트를 자동화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사물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이미 서울, 인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에서 저전력 장거리 통신 방식을 활용한 실사용 사례가 있습니다. 젠서는 여러가지 센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터널 센서(온도, 습도, 자이로 센서), 익스터널 센서(화재, 누수, 정전, 기기 오작동) 등 젠서의 화재센서는 일산화탄소만 감지할 수 있는 일반 화재센서와는 달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14가지 가스를 감지하는 화재 전단 센서와 일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는 화재 후단 센서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화재 발생 가능성도 알 수 있습니다.

젠서를 개발한 제닉스스튜디오의 설립자이자 대표 이일희(Daryl Lee)는 2010년 모바일 앱 개발사인 제닉스스튜디오를 설립하였고, IT매체인 더기어(the GEAR)의 발행인입니다. 송도블록체인포럼 이사 및 대법원 사법정보화 위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건물의 경우, 연면적 26,000m² 규모(8,000평 - 바닥면적 400평 x 20층)만 되어도 센싱 해야 하는 포인트가 200여 개에 이르기 때문에 유선 공사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기존 무선 센서들이 제공하는 회선 단위의 과금체계 또한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젠서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 방식을 활용해 게이트웨이와 센서 간에 공지에서 약 15km까지 무선 통신이 가능하며 벽이 많은 건물에서도 약 26,000m² 기준 게이트웨이 한 대, 약 66,000m²(약 2만 평)의 건물에서도 게이트웨이 3대로 건물 전체에 무료 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서울, 인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대형 건물에 적용되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젠서는 여러 가지 센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터널 센서에는 온도, 습도, 자이로 센서가 포함되어 지진이나 기기 이탈 등을 감지하고 경고하며 익스터널 센서는 화재, 누수, 정전, 기기 오작동 등을 센싱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화재 센서는 매우 특별합니다. 인테리어 등 부분적인 건물 공사를 진행할 때 해당 구역의 스프링클러를 끊어놓고 작업합니다. 그 이유는 용접 불꽃 등으로 인해 공사를 하지 않는 건물 전체에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페인트나 시너 등이 증발하여 발생한 톨루엔 등의 가연성 가스에 불꽃이 붙으면 폭발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대형건물 화재는 이런 경우 발생합니다. 젠서의 화재센서는 일산화탄소만 감지할 수 있는 일반 화재센서와 달리 톨루엔, 프로판, 이소부탄 등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14가지 가스를 감지하는 화재 전단 센서와 일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는 화재 후단 센서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화재 발생 가능성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센서들이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아몬드 농장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농약을 뿌려야 할 만큼 큰 농장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섹터별로 나누어진 설비를 통해 농장에 물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수분이 충분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작황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토지 습도를 체크하는 센서와 물을 주는 컨트롤러로 이루어진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유선 또는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등의 현행 기술을 활용하여 망을 구성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젠서의 아주 작은 게이트웨이가 15km까지 무선 통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기만으로 농장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젠서 게이트웨이를 여러 개 설치하는 것 만으로 간단하게 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수백 개만 설치하면 소규모 신도시 하나 정도는 커버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센서와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환경감시·제어 모델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통신 망이 구축되기 시작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리핀의 막탄 지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기반 시설이 전무합니다. 비가 오면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땅의 물이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서 전기나 무선 통신 인프라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젠서는 이런 동남아 저개발 국가에 저렴하고 간단하게 통신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2세대 젠서는 상당한 소형화를 이루었습니다. 이 제품은 자사 젠서 게이트웨이뿐만 아니라 통신사의 사물인터넷망 안에서도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사인 ㈜누벤트가 제휴하고 있는 10여 개의 프랜차이즈 본사와 3,400여 개의 리테일 매장 등에 해당 센서를 설치하여 리테일 매장의 위험 감시 및 유효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젠서는 화재·누수·정전·기기 오작동 센서로 이루어져 있고, 향후 미세먼지를 포함한 공기질 센서, 유동인구 센서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런 센서들을 기반으로 수많은 공간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하는데, 수집되고 있는 대표적인 데이터가 공간의 위험 정보 데이터입니다. 자동차의 블랙박스는 사고 후 사고 판독에만 이용되지만,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에서 설치 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젠서는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위험도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중인 건물, 농장, 공장뿐만 아니라 생활하는 모든 공간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보험을 제공하는 보험사, 유동인구 데이터가 필요한 마케팅 회사 등에 제공할 수 있다.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으로 구성된 탈중앙화 마켓을 개발, 운영하고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젠서 코인으로 결제하도록 하여 코인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젠서박스(XSB)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포털인 젠서박스(Xensor Box)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코인으로 젠서박스 수수료 결제, 젠서박스 서비스 이용요금 결제, 다른 코인으로의 교환과 같은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젠서박스에서 한 번 수수료로 사용된 코인은 다시 시장에 유통되지 않으며, 재단의 비용으로 전량 소각하여 지속적으로 유통량이 줄어듭니다. 모든 젠서박스가 소각되고 나면, 젠서박스의 기능은 젠서가 이어받게 되며, 젠서의 경우 수수료로 사용되어도 소각되지 않습니다. 젠서박스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로, ERC-20 기반의 젠서, 젠서박스, 테더, 이더리움의 보관 및 교환, 전송 기능 등을 지원하며 로드맵에 따라 다양한 코인의 지원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젠서박스는 중앙에서 키를 관리하기 때문에, 복잡한 암호문구를 기억할 필요도, 보안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하지도 않습니다. 카카오톡 계정만 있으면 손쉽게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으며, 트위터,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도 곧 추가될 예정입니다.

젠서의 센서들은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젠서의 화재, 누수 센서 등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는데 그 과정에서 가스 농도, 수분 여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보험사가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처럼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젠서 이용자는 사용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해당 데이터 사용처에서 보상하는 데이터 마켓을 1차 모델로 생각합니다. 또한 젠서는 복잡한 인프라나 설비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시티 망을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통신망 형태를 가시적으로 갖추게 되면 현재 서비스 되는 환경감시 뿐만 아니라 리테일, 에너지 등으로 다양하게 사업 모델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인 ICO는 토큰 이코노미가 전체 하드캡이 결정돼 있는 상태에서 토큰판매를 시작합니다. 해당 토큰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들은 잔여 분량으로 남은 채로 나중에 어떻게 사용될 지에 대해서 사실 불투명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젠서는 전체 판매량에서 20% 정도를 보상 프로그램용으로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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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와나토큰(Arowana Token, ARW)이란 디지털 금 융복합 플랫폼 아로와나의 디지털 자산으로 플랫폼 내 멤버십, 디지털 바우처 구매 및 판매, 디지털 전당포, 쇼핑몰 리워드 등 다양한 서비스에 도입되어 사용될 목적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신뢰할 수 있는 금 유통 및 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의 원석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 고 한컴금거래소 및 한컴페이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하여 금 관련 비즈니스 양성화를 통해 개인이 쉽게 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금의 가공, 유통 및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정품 인증 및 보증 기관 연계 등을 통해 신뢰도 높은 금 유통 시장을 구축하고자 한다. 아로와나 디지털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융복합 플랫폼과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진행됩니다. 디지털 융복합 플랫폼에서는 R-DAP을 통해 디지털 바우처를 발
행하고 보증, 교환, 거래가 가능하며 파트너와의 포인트 연동을 통한 가용성을 확대합니다. 모든거래 내역은 DID 및 블록체인을 통해 운영된다. R-DAP은 기존 금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디지털 바우처, 디지털 전당포, 디지털 코드, 융복합 쇼핑몰 한컴페이, 골드 옥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은 현물 금, 디지털 바우처 보관, 크라우드 펀 딩 등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디지털 금융 상품간 연계 투자가 가능하고 현물과 디지털 자산 연동의 교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로와나의 R-DAP의 서비스 중 하나는 모든 사물 및 사운드에 디지털 코드를 적용하여 정품 인증 및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코드는 코딩 기술인 dot and color pattern, latent image, digital pattern 등을 이미지에 적용합니다.
아로와나는 파트너사인 한컴금거래소를 통해 실물 금에 대한 보증 및 보관이 가능하며 디지털 바우처 구매, 거래 및 교환 등이 제공됩니다. All-in-One 통합 결제 서비스 한컴페이는 다양한 결제 환경을 한번에 결제 가능하도록 모바일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융복합 쇼핑몰은 IT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XR 융복합 쇼핑몰로 시작하여 다양한 컨텐츠가 소비되는 메타버스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코인거래소에 새로 상장한 가상화폐가 상장 30분 만에 10만%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0일 상장한 아로와나토큰(ARW)은 오후 2시 30분 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 1분 5만3800원까지 폭등했습니다. 이는 상장한 지 약 30분 만에 1075배(10만7500%) 치솟은 것 입니다. 빗썸에 기재된 ARW 관련 정보에 따르면, 아로와나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金)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비즈니스의 양성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또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특징도 갖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로도 알려졌으며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가 지분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ARW의 상승률을 놓고 ‘전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당일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가 있지만, 10만%라는 상승률은 들어본 적도 없고,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빗썸 관계자 역시 "한글과컴퓨터라는 유명 기업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 관심이 몰리는 듯하다"고 예측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세가 급락하던 지난 20일 오히려 1000배 오른 코인이 등장했습니다. 빗썸에 상장한 지 하루 만에 폭등한 '아로와나토큰(ARW)'에 투자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고공행진하던 암호화폐는 전날 가격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와 감시에 나설 것이란 우려 속에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최근 8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다 전날 7000만원 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아로와나토큰은 거래소 중 빗썸에 처음으로 전날 상장했는데, 동시에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054920)가 참여해 만든 암호화폐입니다. 한컴위드는 해외법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아로와나테크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당시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 신뢰를 높이고 금 사업 양성화에 기여하며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컴위드는 지난 1999년 4월 소프트포럼 주식회사로 설립된 뒤 보안제품을 공급해온 보안 전문기업입니다. 암호인증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뱅킹과 사이버트레이딩, 온라인쇼핑과 전자상거래 안정성을 보장하는 보안 인프라 서비스에 집중합니다. 지난 2001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Blockchain Security Suite)과 블록체인 플랫폼(Hancome SLedger)을 출시했습니다. 2019년에는 보안 기업을 넘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사명을 한컴시큐어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그해 12월 포렌식 사업을 주로하는 ㈜한컴지앤디를 합병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금거래소를 인수했으며 금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목표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로나와 테크 외에도 디지털 자산 플랫폼과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한컴페이 등 사업과 아로나와 토큰(ARW)을 적극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09억원, 영업손실이 23억원에 달합니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해서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경을 넘는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향후 빗썸은 물론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나와 토큰(ARW)이 상장과 함께1000배 이상 폭등하며 리플, 이더리움 뒤를 잇는 알트코인 자리에 오를지 관심이 쏠립니다. 아로나와 토큰이 '대박'을 터뜨리며 한컴위드도 몸값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21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1만5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날과 비교해 2.33% 오른 수치입니다. 아로나와 토큰 흥행 배경으로는 한컴그룹의 첫 가상화폐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 기반 화폐라는 점이 꼽힙니다. 활용 범위 확대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한컴위드는 지난해 6월 금거래소인 선학골드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인수 당시 한컴위드는 금거래소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 방향성을 잡을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 사업 모델이 그려지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아로나와테크에 지분 투자와 기술파트너로 참여하며 금ㆍ부동산 등 실물자산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첫 단계로 아로나와테크는 아로나와토큰을 발행했고 지난 20일 빗썸에 상장됐습니다. 빗썸에 상장된 ‘아로와나토큰’(ARW)은 50원에 시작해 5만38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하루도 되지 않아 1000배가 넘는 상승 폭을 기록한 셈입니다. 

아로나와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 유통 플랫폼에 활용되는 암호화폐입니다. 디지털 금 융복합 플랫폼 아로와나의 디지털 자산으로, 플랫폼 내 멤버십, 디지털 바우처 구매 및 판매, 디지털 전당포, 쇼핑몰 리워드 등 다양한 서비스에 도입해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로와나테크는 한컴위드에서 개발 중인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이용해 한컴금거래소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아로와나토큰을 매개로 유통시키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빗썸에 따르면 총 5억 아로나와토큰이 발행돼 있고 파트너와, 발행사가 각각 30%씩 보유하고 10% 개인투자자, 10% R&D로 분배돼 있습니다. 파트너로 참여한 한컴위드는 30%배정 물량 중 일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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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전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5만1000달러대로 1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약 20% 폭락한 것 입니다. 비트코인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상장하기 직전인 지난 14일 6만500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투기자산 평가 발언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후 6만30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지만 이틀 만인 지난 16일 터키 중앙은행의 가상화폐 거래 금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6만달러대로 또 떨어졌습니다. 그러던 18일 미 재무부가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전보다 더 큰 폭으로 내리기 시작한 것 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국 신장 지역의 정전도 이번 급락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굴 강도를 뜻하는 ‘해시 레이트’는 실제로 그간 비트코인 가격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코인베이스의 초기 투자자 및 주요 경영진들이 회사 상장 직후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들이 당시 매각한 주식 규모는 1296만5079주로 16일 시간외 거래 종가 344.38달러를 기준으로 46억달러(약 5조1300억원)가 넘는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정규거래에서 342달러에 마감했었습니다.

도지코인을 제외하고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10% 내외 폭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회사가 불법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루머와 코인베이스 상장 직후 회사 간부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 치웠다는 소식, 비트코인 채굴의 성지인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일단 미국 재무부는 일부 암호화폐 업체가 불법자금을 세탁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같은 루머에 대한 “코멘트 할 게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싼 인건비와 전기료로 비트코인 채굴의 성지인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정전사태가 난 것도 암호화폐 하락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세계 비트코인의 절반 이상이 전기료가 싼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신장에서 채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신장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을 정상적인 투자 자산 또는 결제 수단으로 인정해야 할지, 실체가 없는 투기 자산으로 봐야 할지를 두고 정부와 기업, 투자자 간 시각 차이가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불법행위를 막고자 이달부터 6월까지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등이 동원돼 불법 의심거래나 거래소의 불공정 약관, 외국환거래법 위반 거래 등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루머에 단시간에 추락했습니다.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주말 밤 갑자기 급락한 것은 미 재무부가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미확인 루머가 트위터를 통해 번진 여파라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터키는 상품·서비스 비용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했습니다. 터키 중앙은행은 16일 관보에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게재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과 정부의 관리 체제에서 벗어난 탈중앙화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를 표방하며 탄생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이 점차 성장하면서 올해 테슬라와 주요 금융사들이 잇따라 결제 수단 또는 투자 대상에 비트코임을 포함했습니다. 여기에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가상화폐가 주류 시장에서 일부 인정을 받은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자의 다수가 개인이고, 급격한 가격 변동성 탓에 개인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어느 정도는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가상화폐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블록체인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주목받던 이유가 '국가의 개입 없는 탈중앙화'와 자율적 기능에 의한 시장 작용이고, 그렇기에 투자했을 때 믿을 만하다는 것"이라며 "보호장치, 가격제한폭, 거래시간 제한 등은 비트코인이 처음 지향한 취지와 맞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비트코인 광풍이 일시에 꺼졌던 2018년 1월을 되돌아보면 당시에도 정부의 가상화폐 시장을 향한 경고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당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한 데 이어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라고 언급하면서 가격이 급격하게 미끄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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